원래 장비들을 케이스 같은데 넣어다니는걸 안좋아해서
카메라도 렌즈도 플래쉬도 대충 일반 백팩이나 크로스백에 넣어다니곤 했습니다.
카메라도 그런데 하물며 삼각대야... 항상 생짜로 어깨에 들쳐메고 다녔었죠;
그런데 요샌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어깨가 너무 아파서ㅠㅠ
삼각대 넣을 가방을 찾다가
삼각대가 들어갈만한 가방을 하나 질렀습니다.
가방이 쪼까 크긴 한데, 삼각대 크기도 있고해서 GC3101로 했습니다.
거... 1.5cm두께 완충재로 가방 전체가 둘러져있고
어깨 패드에 미끄럼방지도 있고 나름 튼실해 보이고
분실방지(?)를 위한 텍 넣는 곳도 있고, 내부 수납공간도 좀 있고
삼각대도 살포시 잘 들어가고... 다 좋은데
삼각대 가방 치고는 가격이 무자비하네요
12만원이 넘었...ㅠㅠ;;;
(부속품은 메인장비의 10%를 고수하다보니 납득이 안가는 가격은 아닌데 그래도 좀;;;)
10년이 넘은 삼각대라 여기저기 상처도 많고 하지만
이제서라도 얌전히 가방에 넣어 다녀주렵니다 ㅎ
인증했으니 이제 무사고....이려나요? 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