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년차 집사 밀크티주세요 라고 합니다.
제가 멀쩡한 새끼고양이는 줍지 않는데...
냄새x/귀진드기x/배가빵빵한 고양이를 줍고 말았습니다...
사연 확인 전 이미지 부터 보시죵~
노랭이가 우리집 둘째의 작음(?)을 담당하고 있는데
새끼냥이가 옆에 있으니 갑자기 대두에 돼지로 보여요....미안 - -;;
자는 포즈 평생간다죠?
뭘 던지고 흔들어도 좋아하는 쉬운 고양이 랄카
길게 뻗은 수염이 우아하지 않냥?
호기심 많을 나이
사연인 즉슨
오후에 일어나서 티비를 보다가고양이 소리가 들렸는데
주변에 워낙 고양이가 많아서 무시하고 있다가
문 바로 앞에 야옹이 소리가 계속 들렸습니다;
저희집이 1.5층에다가 제일 안쪽이라 트인곳도 아니고 고양이가 올 일이없거든요.
집고양이도 문앞에서 킁킁 거리고 있길래 나가봤습니다
스에상에나 나갔더니 20센치보다 조금 큰 고양이가 저희집 앞에(!?)
계단이 있는데 한번에 오르지도 못하는게 어떻게 여기까지 @_@;; 멘붕
냥이 산책 가끔 시키는 편이라 누가 우리집 앞에 버리고 간줄..
심지어 30미터 걸어봤는데 계속 따라옵니다
사람에 대한 경계가 전혀 없는걸 보니 누가 키웠던거 같기도 하고..
혹시 몰라 어미가 올까 기다렸는데 코빼기도 안보여서 데려왔습니다
그 후로 오늘이 3일째인데 역시 고양이 한마리 보이지 않네요...
그러다 옆집 아줌마랑 마주쳐서 이녀석 이야기를 조금 들었는데
오전내내 집주변을 어슬렁 거리면서 야옹 거렸다고 합니다
제가 발견한건 15:00쯤이였구요
그쯤이면 어미가 진작 찾아갔을텐데 사연이 있다 생각하고 분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머님이 매우 키우고 싶어하셨지만 제가 결혼 하면 3마리를 감당하기 힘들어 설득시켰...ㅜㅅㅜ)
일단 성격이 사람친화적(처음 본 사람에게도 거리낌없이 다가감). 똥꼬발랄합니다.
다른고양이랑도 잘 지내구요~ 밥도 잘먹고 예쁨...
집이 크면 제 셋째로 들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 ㅠㅠㅠ 꼬맹이를 분양해 가실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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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종류 : 코숏
성별 : 수컷일 확률이 50%보다 높은데.. 아직 쪼꼬매서 확인이 어렵네요
나이: 치아는 다 났고 1.5개월 전 후로 보고 있습니다.
건강 사항 : 접종x, 건강하게 잘 뛰어 돌고 밥도 잘먹어요.
조건은
1.집에 냥이 물품이 다 있을것.
2.성인이여야 할것.
3.가족이 있다면 가족의 동의를 꼭 받은 뒤 분양 받아주세요.
(혼자 사시면 외롭지 않게 둘째로 데려가주셨으면 합니다 ;ㅅ; 한마리 키우실거면 죄송합니다)
4.고양이 수명 15~20년까지 결혼,이사등 무슨일이 있어도 끝까지 키워주실 분
5.부득이 하게 키우지 못할경우 꼭 연락주세요.
6.책임비 4만원 (파양시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조건이 까다로워서 죄송해요..
좋은곳에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서 올려봅니다.
부디 서로 행복을 전하는 인연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