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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올바른 운전법에 대한 글입니다.
게시물ID : motorcycle_107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강토깽이
추천 : 8
조회수 : 134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3/27 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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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시작되니 여기저기에서 안타까운 사고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함께 보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 내용을 조금 수정해서 올려봅니다.

최초 출처는 아래 다음카페의 글인 것 같고, 마지막 출처는 저도 웹서핑하다 퍼온거라

기억이 나질 않네요.ㅠㅠ (폰 메모장에 가지고 있던지 3,4년은 된거 같습니다.)

바이크는 공부하면서 타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모두 안전하게 시즌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읽기 불편하신 분은 유튜브에서 코너링 바이블을 참조하세요>
(같은 내용의 영상입니다.)

안전운행 - 생존반응 - 쓰로틀조작

우선 이 글은 히든바이크카페(다음)의 스포츠라이더님의 글입니다.
이분은 
"A Twist of the Wrist II", Keith Code, California Superbike School.
에 나오는 내용을 번역, 해석해서 올리셨습니다.
A Twist of the Wrist II", Keith Code, California Superbike School.
이 책은 고속주행을 염두에 두고 쓴 책입니다.
하지만 실제 주행에서도 도움이 되기에 먼저 소개합니다.
(이 책의 영상 버전이 그 유명한 코너링 바이블입니다.)

생존반응(Survival Reaction)은 
라이더가 모터싸이클을 타는 도중 위기가 닥쳤을때
위기를 넘기기 위하여 반응하는것을 말합니다.

이 책에서는 7가지의 생존반응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이 행동들이
실제로는 오히려 위기를 가중시키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repeat;_background:none;_filter:progid:DXImageTransform.Microsoft.AlphaImageLoader(src='http://static.se2.naver.com/static/img/bg_b1.png',sizingMethod='scale');color:#888888;">
7가지의 생존반응
1. 쓰로틀을 풀어주는것
2. 핸들을 꽉 잡는것
3. 좁은 시야로 여기저기를 둘러보는것
4. 특정물체를 주시하는것
5. 주시된 방향으로 방향을 트는것
6. 몸이 굳어 전혀 방향을 틀지못하거나 효과가 없는 방향전환을 하는것
7. 브레이킹 조작의 실수
7가지의 생존반응은 대부분이 각각의 독립된 행동이 아니라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위기상황이 닥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 행동 중 몇 가지를 무의식적으로 한다는 말입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쓰로틀 조작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쓰로틀 조작은 가속, 정속주행 뿐만이 아니라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한 감속에도 효과적인 조작입니다.
여기서 생존반응의 첫번째인 "쓰로틀을 풀어주는것"은 바로 엔진브레이크가 작용되는 시점입니다.
문제는 라이더가 직선주행을 할 때가 아닌 코너링도중에서 발생합니다.
약간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고속 또는, 본인의 능력보다 빠르게 코너를 진입하다가
모터싸이클이 원하는 만큼 눕지 않는다던가,
아니면 속도가 너무 빨라서 코너의 바깥쪽으로 밀려나간 경험이 있을것입니다.
이때 대부분이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순간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 쓰로틀을 풀어줍니다.
일반적인 공도주행의 경우, 효과적이기도 하지만 또한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조작입니다.
정속 주행시 타이어에 걸리는 트랙션(traction, 구동력)은
앞바퀴와 뒷바퀴가 50 대 50 으로 분포되는것이 정상입니다.
반면, 코너 주행시의 이상적인 트랙션은 40 대 60입니다.
즉, 앞바퀴에 40의 트랙션이 걸리고, 뒷바퀴에 60의 트랙션이 걸리는것입니다.
이 비율의 트랙션을 유지하기위해서는 코너에 진입하면서 탈출할때까지 일정한 가속이 필요합니다.
자동차의 코너주행방법과는 다른 방법입니다. (자동차도 스포츠 드라이빙이라면 동일하다)
자동차의 경우, 코너의 중반까지는 감속, 코너의 중반이후부터는 가속입니다.
만일 코너주행 중 쓰로틀을 풀어주게 되면,
엔진브레이크의 작용으로 인하여 모터싸이클의 하중이 앞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앞바퀴로 70~80의 하중이 분포하게 되고 뒷바퀴로는 20-30의 하중이 분포하게 되어
모터싸이클의 안정성을 해치게 됩니다.
모터싸이클의 안정성이 불안해진다는것은
라이더가 사용할수 있는 트랙션의 양이 줄어드는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안정성이 떨어지게 되면 핸들이 떨린다던가,
뒷바퀴가 트랙션을 잃어 슬립을 한다든가 등의 위험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코너공략의 기본은
일단코너에 들어가면 약간의 가속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쓰로틀 조작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코스의 수정을 하지 않고 한번에 돌아 나가야 합니다.
만일 코너도중 위험상황이 생기면 최대한 모터싸이클을 똑바로 세우고 급감속한 후
다시 모터싸이클을 눞이고 약간의 가속을 하며 위험상황을 극복해야 합니다.

(코너에 들어가기전에 제동을 걸어 감속하고 기어를 낮추고 코너에 들어가면서 가속하여 나가야한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하이사이드(high side)도 트랙션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주행 도중 노면의 상황, 또는 지나친 가속으로 인하여
뒷바퀴가 슬립을 하게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로틀을 풀어줍니다.
역시 직선주행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일 코너를 주행하는중에 이런일이 생기면 쓰로틀을 풀어주는 순간 뒷바퀴가 다시 트랙션을 찾게되고,
트랙션이 다시 걸리면 모터싸이클의 기본적인 안정성에 의하여 바이크가 일어서게 됩니다.
만일 바이크가 일어서는 힘이 크다면 라이더를 반대쪽으로 던져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코너 중 뒷바퀴가 미끄러지면 최대한 모터싸이클을 세워준 후 쓰로틀을 풀어줘야 합니다.
그것도 쓰로틀을 완전히 풀어주는것이 아니라
뒷바퀴가 트랙션을 다시 찾을 수 있을 만큼만 살짝 풀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그것보다 더 이상적인 방법은 모터싸이클의 안정성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뒷바퀴가 미끄러지게 되면 모터싸이클의 핸들은 자연적으로 회전의 반대방향으로 꺽이게 됩니다.
이때, 쓰로틀을 풀어주지말고 어느정도 유지를 시켜주면
다시 바이크가 천천히 원래의 자세로 돌아오며 핸들이 다시 회전방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여기서 생존반응의 두번째가 큰역할을 합니다.
만일 핸들을 꽉잡고 있으면 핸들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이때 모터싸이클은 트랙션을 다시 확보하게되고 자세가 이미 안정되어 있기때문에
하이사이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만일 이때 쓰로틀을 풀어주게되면
하이사이드가 발생할 확률이 무척 높아져서 더 위험한 상황이 됩니다.

사실 코너를 도는 도중 모터싸이클을 똑바로 세울만큼의 공간을 확보하는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너의 진입은 도로의 바깥쪽에서 모터싸이클을 기울이기 시작하고,
코너의 중간에 도로의 안쪽을 지나고,
다시 코너가 끝날때쯤엔 도로의 바깥쪽으로 지나는 방법이 가장 많은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이 책의 내용중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코너를 도는 도중 상황이 의심스러우면 쓰로틀을 열어줘라."

"코너를 돌기위해 쓰로틀을 열어준 후, 천천히 일정하게 조금씩 더 쓰로틀을 열어주어야 한다."

안전운행 - 생존반응 - 쓰로틀조작 2

이번은 스로틀 조작의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

여러분들께서도 알고 계시겠지만 쓰로틀 조작은 서스펜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쓰로틀을 감으면 앞과 뒤의 서스펜션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풀어주면 서스펜션이 내려 앉습니다.
평지주행에서는 별로 영향이 없지만 코너를 돌아나갈때
모터싸이클과 지표면사이의 간격을 유지시켜주는데 중요합니다.
물론 거의 모터싸이클의 머플러나 스탠드가 땅에 끌릴정도로 모터싸이클을 눕혔을 경우에 해당합니다.
정속으로 코너를 돌 때 모터싸이클이 땅에 미끌어진다면
쓰로틀을 약간 더 열어서 서서히 가속을 하게되면
서스펜션이 받쳐주기 때문에 더 이상 미끌리지가 않습니다.
반대로, 모터싸이클이 땅에 미끌린다고 쓰로틀을 갑자기 풀어주면
모터싸이클이 더 가라앉게 되고,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합니다.
결론적으로 쓰로틀 조작은 모터싸이클과 지표면과의 간격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코너를 도실때
쓰로틀을 코너진입 직전과 같이 유지해주면 정속으로 코너를 돌지않느냐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쓰로틀을 유지하며 코너를 도는것은 실제로는 감속을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이크(타수를 줄이기 위해서 지금부터 바이크로 칭하겠습니다.)의 타이어를 보시면
지면과 접촉하는 부분이 반원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이크가 똑바로 서서 주행할때 타이어의 가장 큰 지름 부분이 땅과 접촉합니다.
그런데 코너를 돌기 위해 바이크를 기울이게 되면 타이어의 측면이 땅과 접촉합니다.
타이어의 측면 지름은 직선 주행할 때의 지름보다 작습니다.
결과적으로 쓰로틀을 유지해주면 뒷바퀴의 회전수는 같은데
더 작은 지름의 타이어를 돌려주게 되어 속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즉 쓰로틀을 유지하고 코너로 진입하는 순간 감속이 되는것입니다.
그런데 순간 감속이 되면 바이크의 하중이 앞으로 몰리게 되고, 이상적인 코너링을 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코너를 들어가는 순간부터 쓰로틀을 조금씩 더 열어줘야 합니다.
그러면 최소한 정속, 또는 이상적인 약간의 가속을 할 수 있습니다.

코너를 자신의 능력보다 빠르게 진입하게 되면, 바로 생존본능이 발동합니다.

대부분이 바이크가 기울어져 있는 상태에서 쓰로틀을 풀어주고
브레이크를 밟아주는데 둘다 위험한 조작입니다.
코너의 진입은 가급적 안전한 속도로 들어가서 가속하며 나오는것이 더 안전합니다.
만약 코너를 본인의 한계보다 빨리 진입하게 된다면
바이크가 똑바로 서있는 동안 최대한 감속하고,
일단 바이크가 누우면 약간의 가속을 해야한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코너링중 바이크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감속을 해야만 한다면
쓰로틀을 아주 천천히 풀어줌과 동시에 뒷브레이크를 아주 살짝 사용하셔야 합니다.
앞브레이크는 코너링중 사용하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이 내용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의견이 있습니다.)
뒷브레이크를 살짝 밟았는데도 뒷바퀴가 미끄러지며 앞으로 나올때에는
브레이크를 살짝 놓아주면서 쓰로틀을 약간 열어서 뒷바퀴에 트랙션이 천천히 걸리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것처럼 뒷바퀴가 미끄러진다고 해서 브레이크를 급격히 놓아주던가,
아니면 쓰로틀을 갑자기 풀어주게되면 하이사이드가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브레이크를 코너링중 사용하셔야 한다면
먼저 바이크를 세워 풀브레이킹을 하고
다시 바이크를 눞여서 남은 코너를 돌아나가는 것이 몇배 더 안전합니다.
역시 이 조작을 위해서
코너링의 라인을 진입시 바깥쪽, 코너 중앙에서 안쪽, 코너를 빠져나갈때 다시 바깥쪽으로 잡아주는것이
가장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두 부분으로 나눠서 올렸는데...
out=>in=>out의 전형적인 방법을 권하고 있네요...
하지만 이 부분은 트랙이나 도로 상태가 좋은 공도를 예로 든 걸겁니다...
즉, 감속과 가속을 원활히 하는데 불편을 주는 불안요소를 지극히 배제한 상태라는 거죠...
하지만 공도는 우리가 알다시피 장애물이 있기도 하고,
차량들의 잦은 통행으로 노변이 물결치듯 울퉁불퉁한 노면도 많죠...
이런 도로에서는 out=>in=>center로 안전하게 코너를 빠져나가는 게 안전운전의 지름길이겠죠...
그런 걸 염두에 두고 스로틀 조작을 익힌다면 충분하게 도움이 되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안전운행에 관한 TIP 그 두번째는 핸들 조작에 관한 겁니다...

안전운행 - 생존반응 - 핸들을 꽉 잡는것

바이크가 주행하는 동안 핸들은 바이크 자체의 안정성으로 인하여
바이크를 일직선으로 주행하게 해 줍니다.
가끔 동영상에 사람이 타지 않았는데도 혼자서 주행하고 있는 바이크를 보신적이 있을겁니다.
자전거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리막길에서 자전거를 잡고 뛰다가 살짝 놓아주면
도로가 편평하고 내리막길이 지속된다면 하염없이 혼자서 잘 갑니다.
이러한 바이크의 안정성을 허물어주는것이 라이더의 조작입니다.
즉, 코너를 돌기위해 바이크를 기울여주는것이 바이크의 안정성을 허무는 일입니다.
하지만 일단 코너에 들어가게되면
바이크는 그 나름대로 안정성을 다시 찾고 일정한 반경으로 돌려고 합니다.
이것을 또 깨뜨려야 바이크가 다시 똑바로 일어섭니다.
제가 바이크의 안정성에 대하여 먼저 이야기하는 이유는 바로 핸들을 꽉 잡음으로써
오히려 바이크의 안정성을 해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바이크를 타시다 팔이나 손목이 저린다는것은 바로 핸들을 너무 꽉잡았다는것이 되며,
몸무게를 팔로 장시간 지탱해주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물론 크루저(아메리칸)을 타시는 분들은 별로 이런 경험이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핸들을 꽉 잡는 분들이 계실것입니다.
출처 우선 이 글은 히든바이크카페(다음)의 스포츠라이더님의 글입니다. 이분은 "A Twist of the Wrist II", Keith Code, California Superbike School. 에 나오는 내용을 번역, 해석해서 올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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