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마리의 개냥이한테 얹혀 사는 더불어 사는 남자사람입니다. 정말 전 이게 너무 궁금하네요. 요즘 분양글이 많이 올라왔고 또 자제하라는 글도 많이 올라오면서 양반대립글 들이 몇몇 올라오는걸 봤습니다. 근데 제가 정말 궁금한건 책임비에 대한 것입니다...전혀 다른 쌩뚱맞은 질문이라서 폭풍반대를 먹을 수도 아님 그냥저냥 묻혀서 읽지도 않을 글이 될 수도 있지만 궁금하다라기 보단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여쭤보고 싶은건데요. 예시1) 제가 냥이를 줍 했습니다. 도와주세요. 능력이 안되어 키울 수가없어요..중략.. 책임비는 5만원이고 중성화 수술시 돌려드릴게요. ㅡ마침 ㅡ 전 이해가 안됩니다..도와달라 하고 능력이 안되어 키울수가 없어서 도움을 요청하였으면 왜 책임비를 받을까요. 냥냥이들을 분양받아 가는 분은 집에 들여놓는 순간부터 돈 나가는거 감수하고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이고 입양자 입장에선 도움을 받은 것 아닌가요. 하다못해 냥줍은 했는데 능력은 안되어 다른 분께 부탁 또는 요청을 하는 입장에서 책임비라니.. 전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예시2) 제가 아가때부터 키우던 아주이쁜 냥냥이인데요.사정상 (이사.알레르기.건강등) 슬프지만 우리 냥냥이를 보내야 합니다. 저희 냥냥이를 사랑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시간이 얼마 없어서 급합니다..책임비는 몇만원 이고 나중에 잘 지내는 모습 보면 냥냥이 간식으로 보내드릴게요.ㅡ마침ㅡ 아니..키우던 냥이를 안아주고 대신 보살펴주는 분양자에게 되레 우리 아가 간식좀 많이 챙겨 주세요 하면서 간식거리든 사료든 한봉지라도 더 사주는게 맞는 상황이 아닌가요.. ? 제가 삐뚤어진 시선으로 보는 거라면 제가 정말 나쁜놈이겠지만.. 전 그냥 책임비가 왠지 그러네요. 전 우리 깨불이와 첨벙이를 3개월된 상태에서 업어왔는데 우리 냥냥이들을 제게 보내주신 분은 그랬습니다. "책임비는 괜찮습니다 냥냥이 보는 눈이 진짜 귀여워하고 이쁘게 키우실 거 같네요" 이러시면서 사진이나 가끔 보내 달란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이제 울 집에 온지5개월이 넘었지만 냥냥이 보내주신 분은 저번달 제게 하나의 문자와 사료 한포대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아기들을 이쁘고 윤기나게 잘 키워주시니 이제 제 손을 떠난 님의가족이니 이제 사진 안보내셔도 되고 애기들이랑 잘내라고요. 제가 이런 상황을 겪어서인지..전 이게 맞는듯 싶습니다... 혹자는" 내가 냥이를 구하면서 접종을했다.또는 냥이 검진을 받았다..그러니 정당할 수 도 있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꽤 있으시겠지만 그 검진비를 받겠다 는건 돈 안들이고 난 착한 일 했어. 좋은 일 했어 하며 자기합리화 되는건 아닐까요.그럼 애초에 냥줍을 하질 말아야 하는게 맞지않을까요..?
전 냥줍해서 분양글 올라오는것도 무지 좋아 하구 셋째도 데리고 올까 하며 분양글에 관심이 많습니다. 분양글 자중하란 글들도 많지만 전 그대로 냥냥이 분양글 올라오면 신중히 보면서 데리고 올 날만 기다립니다..근데 냥이를 보내는 분이 어마무시한 조건과 책임비를 올리는것 보면 약간 실망스럽네요.. 여러분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