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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da_7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림클럽★
추천 : 3
조회수 : 17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20 16:15:40
안녕하세요ㅎ 오유에 글은 몇개 써본적 없지만 사이다
게시판이 생겨서 생각난 사이다썰 하나 풀어봅니다.
때는 대학교 2학년시절 너무나 공부를 소홀히 한 나머
지 학사경고 누적으로 강제 휴학을 1년 당했을때 얘기
네요ㅠㅠ
학교를 예상과 다르게 1년을 쉬게 된 저는 부모님께 너
무나도 죄송스런 마음에 학비라도 벌려고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고 대형마트 수산코너에 알바로 들어가게 되
었습니다. 제 소속이 마트 직영 직원은 아니고 쭈꾸미와
낙지를 양념해서 판매하는 협력업체 소속이었습니다.
처음 저를 데리고 있게된 실장님의 첫인상은 참 선하
고 먼가 신뢰가 가는 좋은 인상이었습니다. 처음 급여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기본급 150만원에 초과근무수
당과 매출에 따른 인센티브까지 주신다 하더라고요ㅎ
전 생각지도 않은 인센티브까지 주신다니 더욱 의욕에
불탔습니다. 그렇게 일을 한지 어언 1년...
아무 생각없이 월급을 받고 있었지만 인센티브가 지금
까지 한번도 안들어왔던것입니다ㄷㄷ
일하면서 사적으로 많이 친해져서 제가 민망함에 얘기
를 못한 잘못도 있습니다ㅠㅠ 그래서 마음먹고 하루는
얘기를 했더니 이 형님이 본인이 언제 그랬냐면서 오리
발을 뙇!!! 그 다음날 본인도 생각이 났는지 그럼 밀린
인센티브 주겠다 하시더니 마지막에 인생 그렇게 살
지 말라고 하네요... 저도 기분상해서 사람 구해질때
까지 하고 그만두겠다 했습니다. 알바자리 소개해준
형님한테 폐끼칠까봐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1년동안
결근,지각,조퇴 한번 없이 하던 저였더라 실장의 그 말
무척이나 서운하더라고요...
결국 그 인센티브는 약속한 날짜로부터 3개월이 지나
서 겨우겨우 받았습니다...ㅠㅠ
사실 서론이 길어서 죄송합니다만 사이다썰은 2편으로
바로 작성해서 올리겠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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