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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흡연자 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076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냄쉬나
추천 : 1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5/01 07:00:16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직장인입니다!
맨날 핸드폰으로 눈팅만 하다가
고민이 생겨서 가입두하고 글도 처음 올려봐요 ㅠ-ㅠ
 
아으
제가 회사 다닌지 2달정도 됐어요~ 신입이죠 후후.
고민은...
같이 동기로 들어온 한살 많은 언니가 있는데
지금은 정말 편한 사이가 됐습니다!
다 좋은데... 다 좋은데
 
언니는 흡연자이고
저는 비흡연자에요 ㅠ-ㅠ
그러다보니 쉬는시간에
언니는 담배를 피러가는데
꼭!
저한테 같이 가자고 합니다
 
아니.. 담배 냄새를 맡게하는건 아니지만
혼자가기가 좀 그런가봐요(제 생각이지만)
동기가 언니랑 저랑 둘밖에 없어가지구
담패피우는 장소에 높으신분들도 가끔 오니깐
그게 자기는 혼자 담배 피우고 있으면 뻘쭘하거나 그런 가봐요
그런데 어차피 저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냄새 때문에요!
 
저는 흡연을 안하니깐
한두번 따라가 주다가
계속 따라가 줄 수는 없으니까
진지하게도 말해보고
(언니 나 진짜 담배냄새 맡으면 토나올 것 같어.. 혼자 피구와)
(언니 피고와 나 여기 앉아있을께)
(언니 내가 왜 기다려줘야해 피고와 언능..)
이런식으로..
 
그러면 언니는 항상
(아 같이좀 가줘ㅠㅠ)
(아 제발 같이 가쟈아앙~)
(가자가자가자!!)
(제발 같이좀 가주라....ㅠㅠ)
이런식으로 조르고 팔 붙잡고 늘어지고 그럽디다.
잃;ㅁㅇㄴ힘ㅇㄶ;ㅣㅁ두;히더ㅣ다ㅓ;ㄹㅇ;ㅣ 아 왜그래!
 
그래서 좀 정색하고 화내면
힝....이러고 삐진 척 하면서
다녀오는데 아 점점 꼴보기가 싫어지네여!!!!!!!!!!!!!!!!!!!!!!!!!!!!!!!
 
아니 그리고 그러고나면 또 다음 쉬는 시간 때!!!
내가 그렇게 정색하고 화를 내고 자기도 삐치고 그랬으면서
어김없이 같이가자고 또 조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왜그래?
염치따위는 저기 멀리 구름위로?
아...혼자 담배 못ㅊ피워?
내가 꼭 엄마처럼 밖에서 기다려 줘야해 왜오애왜왜왜!!
내가 왜 나의 쉬는시간 낭비해 가면서!!!!!!!!!!!!!!!!!!!!!!!!!!!1111
나는 흡연자도 아닌데1!!!!!!!!!!!!!!!!!!!!!!!!!!!!!!!!!!!!!!!!!!!!!!!!!!!!!!!!!!!!!!!!!!!!!
 
하아..
 
언제까지 이렇게 무한반복을 해야할지...
왜 진지하게 말해도 싫다고 하는데 정색도 해보고 화도내는데
왜그러는거죠?
완전 민폐 아닌가요
 
어떻게 말을하고 행동을 해야
언니가 안그럴까요ㅠㅠ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계속 그러니깐 스트레스 쌓여가지고
미치겠네요!!!!!!!!!!!!!!!!!!!!!!!!!!!!!!!!!!!!!!!!!!
하루에 3~4번씩 저렇게 말을 하고 저렇게 싸워요
억지로 진짜 끌고 가서 1번정도는 같이 가줘요
아..........열받네요 글쓰다 보니깐
도와주세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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