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원래 하루종일 집에서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잇는데, 이번에 갑자기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입원을 하게 되어서...
제가 강아지를 한달 정도 맡아주기로 했어요...
근데 문제는 저도 출퇴근을 해야 하는지라...ㅠㅠ
이제 집에 데리고 온지 3일째인데, 어제 산책한번 지 양껏 신나게 시켜주고 씻겨주고 말려주고 난리 한번 부리고 나니깐
엄청 저를 잘 따르더라고요...
근데 매번 출근할떄마다 양말 딱 끄내는 순간 이놈이 제가 나갈거라는걸 알고는 짖고 앞발로 양말 못신게 말리고;;
현관문만 열리면 못닫게 할려고 얼굴 막 내밀고...
오늘 현관문 닫는데만 10분이 걸렸네요..ㅠㅠ
(좋아하는 간식 멀리 던져줘도 쳐다도 안봐요 현관문 열려 있으면..ㅠㅠ)
불쌍하긴 한데 그렇다고 출근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강아지를 좀 들 불안하게 한다던가 하는 노하우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