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간단하게 스테이크 굽는법이라고 있어서 보고 그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소고기는 마트에서 가장 저렴한 호주산 앞다리인지 우둔인지....로 준비하고
이 부위는 스테이크 해 먹는 부위가 아니라는 정육코너 직원분의 말을 무시하고,
호주산 쇠고기중 가장 저렴한 부분을 두껍게 썰어달라고 해서 가지고 왔어요 (만원이 안됩니다.)
1. 고기 덩어리에 허브 솔트를 뿌리고 랩으로 싼 다음 상온에서 40분정도 그냥 놓아두었습니다.
2. 그동안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꺼내서 같이 구워먹을 준비를 하구요
3.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그릴있는)에 고기를 올리고 그냥 구웠어요.
사진은 없지만 고기에 시중에서 파는 올리브유 바르고 구웠습니다.
4. 2분정도 굽고, 뒤접어서 다시 구웠는데 프라이팬의 그릴때문인지 먹음직스럽고 모양이 나왔네요....
5. 고기의 겉 면이 다 익은것 같아서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호일에 쌌습니다.
6. 호일에 고기를 싸놓은 동안 준비한 야채를 구웠습니다. 기름 두르고, 허브솥트로 간을 하고..
7. 호일에 싸 두었던 고기를 반을 잘랐는데 너무 안익어서 ㅜ.ㅜ 고기를 다시 조금더 구웠어요. 고기가 너무 두꺼웠나봐요
다시 구울때 그릴마크가 교차가 되도록 구워서 다시 칼로 썰었더니 이제 먹을만 하네요.
8. 썰어놓은 고기와 구운 야채를 올려놓았는데, 플레이팅에는 영 소질이 없나봐요.. 지금 접시에 올려진것은 고기의 반밖에 안됩니다.
반은 이거 다 먹고 다시 먹을려고 호일에 싸 놓았습니다.
돌 지난 애기때문에 식당에 가지 못하는 와이프님에게 만들어 드리고 나서
추가 용돈 받았습니다. ㅋㅋㅋ
처음 한 것 치고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뜨거운 프라이팬에 고기를 구워서 그런지
온 주방에 고기냄새가.....이틀은 간것 같아요..
그렇도 낼모레 40 아저씨의 스테이크 도전기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