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다녀온 지인으로 커피 원두를 선물받았습니다.
평소에도 커피를 꽤 좋아하는 편이라, 기쁘게 받긴 했는데 제가 커피를 갈아본적이 머리털나고 한번도 없다보니 막막하네요.
주위 아는분한테 커피 그라인더(?)와 거름지(?) 등을 빌려서 내려먹고는 있는데 주위에서 잔소리가 심합니다.
(손으로 직접 돌려서 가는 그라인더입니다!)
커피를 너무 많이 갈았다느니, 알갱이가 너무 굵다느니 어쩌니...
다 같은 초보자들인데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아닌것같다 훈수두는게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ㅋㅋ
그라인더가 새것도 아니고 전에 쓰던분이 잘 쓰던거 따로 손 안대고 그대로 쓰는데도 너무 굵다니까 머리가 복잡하네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굵기별로 종류가 다르다던데 그쪽으로 교육받은적도 없고 하니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완전 가루를 내버리니까 그냥 쓰기만 한 것이 카페에서 먹던 맛이 안나는것같은데...
조금씩 갈아서 2분정도 걸쳐서 내려가지고 마시는데 간단하게 설명좀 부탁드려요!
커피 특유의 쓴맛을 좋아해서 커피에 아무것도 안넣고 아메리카노로만 마십니다.
쓴걸 좋아하긴 하지만 에스프레소는 쓴걸 넘어서서 시다는 느낌까지 들어서 잘 못먹어요!
부탁드립니다~~
출처 |
매번 먹을때마다 맛이 제멋대로인 기묘한 내 커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