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에는 룰이 존재한다. 모두 발로 공을 찰 때, 팀의 승리를 위해 어쩔 수 없다며 손으로 공을 들고 골대 앞까지 질주하여 던져 넣은 것은 명백한 반칙이다. 골로 인정해주지도 않으며 그 선수는 퇴장, 아니 선수 박탈이 될지도 모른다.
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도 룰은 존재한다. 치트키를 쓰면 강퇴다! 그리고 신고 먹으면 아이디 정지감이다! 상대의 정보와 동선을 모두 알아내고(black sheep well - 안기부, 중정) 한정 자원에 구애받지 않고 맘대로 쓰며(show me the money - 국고 유용) 자신의 적대 세력에게는 막강한 힘으로 무력화 시킨다. (Power overwhelming - 군권장악, 사법살인)
이 치터, 반칙쟁이의 말로는 시합에 져서 끝나지 않는다. 치트키를 함께 치던 작은 버그 하나로 몰락한다.
이처럼 반칙을 통해 이겼다 한들, 그 승리는 인정받지 못한다. 그런대도 공과 실을 구분해야 한다고? 반칙을 쓴 순간부터 떳떳한 공이란 있을 수 없다. 우리들 대부분은 반칙을 할 줄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다. 서로 지키자고 약속한 룰이기에, 지킨다.
우리 역사는 수많은 치터들이 이겨나갔다. 정직함이 곧 바보인 사회, 정의가 죽은 사회는 반드시 패망하거나 어딘가의 속국으로 전락한다. 이것은 역사를 통해 바라본 진리이다.
치터들에게 선언한다. 더이상 반칙을 한다면, 숨죽이고 있는 수많은 페어플레이어들이 봉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