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한 기념으로 7박스나 쌓여있는 장난감 정리를 시작해봤습니다.
실시간은 아닙니다. 실시간으로 올리고 싶긴 한데, 그렇게 되면 제 블로그 주소를 새길 수도 없고, 박스를 열다가 오랜만에 보는 장난감을 보면 가지고 놀기 바쁘기 때문에 자유롭게 정리를 할 수 없습니다! 아, 블로그 주소를 새기는 건 예전에 제 피규어 사진들의 불펌 당한 적이 있어서 무조건 새기는 편입니다.
이렇게 박스만 꺼낸 채로 며칠 있었습니다.
사실 박스 7개 앞에 두고 있으면 걱정(이라 쓰고 귀찮음이라 읽는다)이 앞서는 게 사람 아니겠습니까.
우선 아무 박스나 잡고 1번을 쓴 다음에 개봉합니다.
의외로 1번 박스는 테트리스가 형편없었습니다.
사진 중에 코뿌리와 뮤츠, 리자몽 박스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아서 제외합니다.
훼이크다 이 ㅂ..
사실 박스 버리기 아깝지 않나요..
마찬가지로 오렌지화이터 박스에도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니드킹 박스에는 사지분해된 포켓몬키트 코뿌리와 프라몬 뮤츠, 햄버거선물인 스티치가 들어있습니다.
사진을 예쁘게 찍고 다시 분해해서 박스에 담아둡니다.
근데 니드킹 박스에 니드킹은 어디가고 왜 코뿌리가..?
중국산 바쿠하운드 박스에는 편지와 이것저것이 들어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열심히 낙서한 흔적입니다.
너희들은 내가 언제 왜 샀는지도 기억이 안나.. 차마 달고 다닐 수도 없네.
나머지는 댓글로 이어가겠습니다.
지금 현재 7박스 중 5박스를 이렇게 개봉했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훨씬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박스에서 꺼내고 조립하고 사진찍고 분해하고 다시 다른 박스 꺼내고.. 그리고 약빨면서 하고 싶은데 작성자 약해서야케서 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