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것질은 잘 안하는 성격이라 과자는 아얘안사먹고 가끔 집에서 구워먹는 사람입니다.
코스트코에서 팝콘같은거 산적은 있어도 국산과자는 과자 안산지 한 10년 된것 같네요.
입원중에 문병오신분이 과자를 사오셔서 묵혀두던 중 사브레가 섞여 있어서 차랑 마시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드디어 개봉을 마음 먹었는데 이상하게 뜯는 곳이 옆에 달린겁니다.
원래 사브레 하면 당연히 끝부분을 열고 잡아 당기면 달콤하고 큼직한 과자가 세워져 줄지어 나오는 그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웬걸 봉투 쪼가리 3개. 그것도 과자 크기도 많이 줄었네요.
이건 실망을 넘어서 배신감 조차 느낍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과자에 대한 추억조차 뭉개버리는 작태에 진짜 진절머리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