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콕사는 징어입니다.
오늘 방콕에서 폭탄 테러 사건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한국 분들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사고 당하신 분들께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혹시라도 태국 방콕으로 여행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현지 뉴스소식 및 태국경찰에서 지정한 10대 위험지역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선 아래의 내용은 태국 현지 뉴스 내용입니다.
-----------------------------------------------------------------------------
태국 신문 기사입니다.
8월17일 저녁7시가 약간 넘은 시간대에 방콕시 라차빠쏭갈림길부근의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며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80명가량이
부상을 당했으며 차량 3대, 오토바이 5대정도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일단 가스를 실은 차량때문에 발생된 폭발사건이라고 보고 있으나
퇴근시간대로 교통이 복잡한 가운데 가스운송차량이 도심 한가운데에서
이동하는 상황은 쉽지 않아 사회 불안정 유발 폭발물 테러사건인지에
대해서도 진상조사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해당 지역은 태국 수도 방콕의 경제 중심지중의 한곳으로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모이는 많은 백화점등 쇼핑센터들과
호텔들이 몰려 있어 기존에 빨간옷의 정치시위사태를 비롯한 신변안전상에 문제가 지속적으로 있었던 바 경찰측에서는
해당 지역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반드시 이번 사건의 진상과 혹시라도 테러사건일 경우 명확한 증거자료를 확보할수
있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마지막 보도에 따르면 태국어 확실하게 사용하는 한 여성이 에라완상부근에
하늘색 비닐봉지 폭발물 같은 것을 갖다 놓은 것을 구조중에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쁘라윳총리는 즉각 EOD(폭발물제거반)을 해당 지역에 출동시켜 제거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이번 폭발물로 숨진 희생자들에는 외국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
아래는 태국 경찰에서 지정한 10대 위험지역입니다.
1. 라차프라송 4거리
2. 빠툼완 4거리
3. 씰롬
4. 카오산
5. 나라티왓
6. 아눗사와리
7. 뜩차이
8. 벤짜씨리 공원 근처
9. 텅러
10. 쑤쿰윗 지역
대부분의 지역이 여행자들이 자주 가거나 지나가게 되는 곳들인데요.
혹시라도 오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행선지를 돌리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태국시간으로 오늘 밤 자정을 기하여 계엄령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위의 내용은 확실하지 않다고 하네요.
당분간 태국 방콕 테러와 관련하여 현지 소식을 여행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현재 방콕에 여행오신 분들... 조심해서 다니시구요.
여행 오실 분들도 꼭 오셔야 한다면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