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전투표율이 지난 6회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나와서 선거관심도가 엄청 높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선거 당일에 투표율 추이를 보니 착각이었나봅니다
일단 지난 6회 사전선거율이 11.5% 정도이고 이번 7회는 20% 정도라 차이는 8.5% 라 보면 되는데
오늘 투표율 추이를 보면
9시 기준 6회 9.3%, 7회 7.7% 로 1.6% 차이
11시 기준 6회 18.8%, 7회 15.7% 로 3.1% 차이
12시 기준 6회 23.3%, 7회 19.7% 로 3.6% 차이
(오늘 투표율만 봤을때) 시간이 갈 수록 6회와 7회 투표율의 차이가 점점 벌어집니다
시간당 0.5% ~ 0.7% 정도인데 이런 추이로 18시까지 가면 약 8% 차이로 벌어질거라 추측됩니다
그럼 사전투표로 벌려놨던 8.5% 와 별 차이가 없어지죠
결국 6회 전체투표율 56.8% 에서 0.5% 증가밖에 안되니 57% 안팎의 투표율로 마무리 될 것 같네요
사전 투표율이 6회에 비해서 상당히 높아서 국민들의 선거관심도가 엄청 증가했을거라 기대했는데
완전 착각이었고 그냥 애초부터 관심 있던 사람들이 사전선거에 몰렸을 뿐이지
선거에 관심 없던 사람들이 이번에 관심이 생겨서 선거를 하게된 경우는 거의 없다는게 되겠네요
어째 힘빠지는 분석결과입니다....
하긴 북미정상회담과 월드컵 사이에 끼인 터라 시기가 망이긴 했으니 이정도면 선방이라 봐도 될까...
라는 정신승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