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임시공휴일
부산으로 출발하여
도착하자마자 고깃집에 들렸슴다
첫번째로는 특수부위로 무슨 LA갈비 부위쪽 뼈 밑에살만 띄어낸 부위라 하십니다
맛도 연하고 넘 맛있었음다
두버째 시킨 안심?등심?이었나? 암튼
고기들이 가격대비 퀼리티가 엄청 높아서 짱이었슴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시킨 육회!
꿋!
이차 입가심할겸 맥주한잔 하러
요즘 이렇게 병맥주 들고와서 먹고
안주 밖에서 사들고오는 수입맥주집이 상당히 많이 늘었더군용
저희같은 맥덕들은 그저 고맙습니다
술값내기 한판
잘~하고있다 제가 꼴지 합니다..
술값 계산.. 흑
내기 이겼다고
이것들이 술 더 퍼먹어댑니다
담날 해장겸 점심먹으러 갑니다
울동네도 돼지국밥이 조금 유명한데
부산 돼지국밥은 살코기가 많고
국물이 담백한게 맛있었습니다
특히 여자손님분들이 엄청 많이 찾아오더라구요
TIP: 여자손님들이 많다
국밥은 대략 이렇습니다
심심해 보이긴 하는데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단, 국밥에 빼놓을수 없는 깍두기가 없어서 아쉽..
친구넘 새신발 샀다고 자랑하다
껌 밟아서 꼬쉽..
대략.. 부산의 랜드마크 같은 부산역 입니다
부산역 바로 건너편은 차이나타운 입니다
점심시간에 구경갔다가 볼거 없어서
그냥 바로 국제시장으로 쩜프 합니다
남자들끼리의 국제시장은 볼게 ㅇ벗었습니다
예전 같았음 깡통시장서 위스키라도 싸게 샀겠지만..
사봤지 하루종일 들고다니기 짐이고 해서
걍 눈팅하다
넘 더워서 광안리로 날라갑니다
광안리 바다구경갔다가
희안하게 우리의 워넘비 바비엔슈테판 직영점 "써스티몽크"!! 를 발견
어차피 우린 바다촌놈이라 바다구경이고 뭐고 필요없고
걍 여기로 들어가서 맥주마시며 에어컨 바람쐬어 줍니다
광안리 바로 옆
수제맥주의 성지 갈메리브루윙에 가서
이것저것 먹고 맛도보고 막 먹습니다
친구넘이 뜬금없이 시킨 샘플러4종...
이 멍충이가..
이미 우리가 종류별로 각 하나씩 먹고있었는데
우리가 먹는게 이미 샘플러4종에 드가는 맥주들인데
이건 왜.. 시켜...ㅜ
친구 한넘이 적극 추천한 메로찜 먹으러 갔슴니다
사실 바닷가 촌놈들인 우린 생선을 별로 안좋아해서
메로가 뭐하는놈인지 모릅니다
그저 추천하니 먹으러 가봅니다
훔..훔 밑반찬 굿굿
돈까스 굿
보쌈 굿
멍게 굿굿굿
메인인 메로찜은..
음 아구찜에 아구 안드가고 메로 드갔네요..
부산온기념 단체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사실 뒤 배경건물들이 무슨 메트릭스 보는것 같아서 찍어봤습니다
이와중 친구넘 생일이어서
써프라이즈는 아니고 걍 지가 먹고싶다는 아이스크림 케익사서
부산역앞 맥주집에서 먹었습니다
손님도 적고 쓸쓸하니 좋네요...
사진 모자이크야 뭐 대충 그림판으로 마우스질 해줬슴다
숙소 드가기전 부산역건터편 차이나타운서 먹은 부산밀면...
여기 맛은 뭐 그저그랬는데
그것보다 사실 우린 차이나타운 첨 가봤습니다
낮에 갔을땐 썰렁하고 걍 짜장면집만 많다... 했는데
밥에가니 무서웠습니다
막 길거리에 러시아아저씨랑 동남아 아저씨들 삼삼오오 모여
맥주마시며 지나가는 우리 아래위로 쳐다보고.. 막
밀면이 이게 맛은 없는데 남기긴 그렇고
암튼 차이나타운 밤에 남자들만 가세요
여자분들 가면 무서븜
막 근데 또 이런광경 첨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특히 여기가 차이나타운인데 동남아 환락가 온것 같기도하고..
길거리 삐끼들도 무서븜
아침해장으로 부산 최고 유명한 형제국밥집 건너편
뼈다귀 해장국 먹었습니다
전날도 돼지국밥먹었으니 오늘은 다른걸 먹어야겠죠
형제국밥 건너편 뼈다귀 해장국도 진심 맛있으니 꼭 먹어보세요
이미 돼지국밥 먹었어도 뼈다귀 쯤이나
뼈와살을 분리하듯 먹을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