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내에서 상대방의 정확한 칩 갯수는 알 수 없습니다.
주머니 같은 곳에 담겨 있어서 본인만 알 수 있죠.
그래서 게임 내에서도 칩 몇개 남았냐고 서로 물어보는 장면도 나오고 실제로 마지막에 이준석이 공동우승 제의할 때 자기가 칩 9개라고 보여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김경훈은 홍진호의 칩 갯수를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홍진호 외에 나머지가 연합이라면
전체 칩 갯수 54개(9개*6명) - 연합의 칩 갯수 = 홍진호 칩 갯수로 알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도 아니었죠.
김경훈은 이준석이 공동우승 제의했을때 아래처럼 생각했을 겁니다.
패스해서 이준석한테 넘길 경우 - 본인, 이준석 공동 우승
패스하지 않고 본인이 먹을 경우 - 본인 단독 우승, 생징은 장동민에게로...
장동민과의 의리를 지키고자 했던 건 맞습니다만..
공동우승하면 장동민이 데스매치 지목될까봐 포기했다는 좀 오버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