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틈나면 크아중인데요

크아만큼 안질리고 무궁무진한 매력의 게임은 없는듯요

다양한 맵이 있지만 제가 막상 하는맵은 두가지밖에 없는데 안질려요

그냥 물풍선 놓고 터뜨리는 단순한 게임이 아닙니다

그 속에 무수한 스킬들이 있어요


크아에는 캠프8이라는 호불호갈리는 맵이 있는데요

이 맵에 빠지는 순간 헤어나올 수 없을겁니다

저도 초중딩때는 쳐다도 안보고

실수로라도 캠프8에 참여하게되면 뒤도안보고 나가기를 눌렀는데

어느순간 캠프8에만 전념하게 되었죠


하지만 캠프8에 빠지는 순간

다양한 스킬들과 그걸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고수들에 놀라

자괴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캠프8의 기본은 걸치기죠

고수들은 걸치기를 이용해 터지는 물풍선에도 교묘하게 죽지않고

압정위에서 물풍선을 놓아도 죽지않으며 

초보들은 고수들의 현란한 물풍선 터뜨리기에

승률이 야금야금 내려갈겁니다 


하지만 요리보조로 일하며 곁눈질로 요리스킬을 터득하듯이

고수들과 끈질기게 붙으며 스킬을 하나하나 터득하면

어느 새 나도 초보학살자가 됩니다


저도 지금은 초보중에 최고가 되어

승률 50대 이하의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큰 기쁨을 누리고있죠

근데 진짜 고수들은 제가 몇년을 더 해도 못따라잡을 것 같아여

그사람들은 좀 타고난듯...

아무튼, 그렇게 수많은 게임들이 생겼다 없어지는데

크아는 유저가 좀 줄어들망정 이렇게 오래 살아남는데는 이유가 있다 생각합니더

아직도 주말에는 채널 다섯개가 꽉찹니다

단언컨데, 크아는 가장 완벽한 게임입니다(수미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