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삼아 말한 거 뻔히 알면서
굳이 진지하게 받아쳐서 날 공격하려는 니 심보가
정말 짜증난다.
어쩌라는건데 나보고.
친구랑 농담도 못하고 투정도 못 부리고
같이 웃고 떠드는게 친구 아냐?
자기 웃고 싶을 때만 말 걸고
내가 웃자고 하는 말은 다 진지병으로 걸고 넘어지면
어쩌라는건데.
진짜 짜증나 니년
말 좀 유려하게 잘한다고 머리 덜 돌아가는 나한텐
자기 잘못했을 때 말빨 십분 발휘해서
분위기 어색하게 만들고 내가 잘못한 것 처럼 말하고
나중 가서야 왜 난 사과를 못 받은거냐고 깨달아
에라이 진짜
인간관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