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는 일입니다.
남경필이 정의고 상식이란 말은 아닙니다.
저도 포기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 장례식에서 이명박에게 고개까지 숙이고
세월호의 아픔과 한을 가슴에 새기며 국민만 보며 또 국민만을 믿고
오랜 시간동안 온갖 치욕의 세월을 견디신 분입니다.
대한민국 역사를 알면 자한당은 결코 지지해선 안되고 사라져야 한다고
평소 지인에게도 제 매장에서 일하는 알바들에게도 열변을 토했던 저입니다.
하지만 그런 제 개인의 자존심이 뭔 대수입니까?
내 자존심 하나 지키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어떤 짓을 할지 뻔한 인간을 뽑고
추미애처럼 그 인간 손잡고 국민과 당원을 기만하며 계속 설쳐댈 인간들 꼴 역시 못보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파면 팔수록 남경필의 인간적인 면모 또 도정 운영 능력을 보니
자한당 후보라는 것만 빼면 제 고민, 제 자존심 버리는 거 하나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등에 칼을 꽂는자가 아닌 서로 마주보며 협치, 연정할 사람을 뽑는겁니다.
벌써부터 대선 코스프레 하는자가 더 큰 힘을 가졌을때
경기도민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어떤 핍박을 받을지 뻔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