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유원지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4년간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정부합동분향소가 설치됐던 곳이다. 윤화섭 안산시장 후보 등 민주당 측은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안산 추모공원’ 건립 필요성을 밝히고 있지만, 한국당에선 이민근 시장 후보 등이 건립 저지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이러한 추모공원 건립 문제가 도지사 후보간 신경전으로 옮아간 모양새다.
자유한국당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 추모공원 건립 반대
이민근 자유한국당 안산시장 후보는 지난 16일 오후 4시 단원구 고잔동 선거사무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졌다.안산시민 각계 약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박순자·김명연·민경욱 국회의원과 안산지역 당협위원장, 자유한국당 시· 도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인구도 빠져나가고 공장가동률도 전국평균보다 10% 이상 떨어지는 위기의 상황에서 봉안시설이 들어서면 안산은 다 죽는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뜻을 저버린 화랑유원지 봉안시설 건립은 전면 백지화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4059
이와 함께 남 후보는 안산시를 방문해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식을 가진 뒤 단원·상록구 등을 돌면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자한당 후보: 추모공원 건립 반대
바미당 후보: 추모공원 건립 반대
민주당 후보: 시민의 의견 따르겠다
여기에 자한당 후보가 추모공원 건립 백지화하겠다고한 개소식에 남경필 참석
남경필은 자한당 후보와 정책협약식까지 하면서 선거운동 도와줌
그런데 이런 상황에 남경필이
"화랑유원지를 시민의 품으로"
라고 써놓으면 남경필이 추모공원 반대하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태였어요
남경필이 그런거 아니고 오해라고 한게 사실일지라도
이미 충분히 오해살 행동을 해놨죠
세월호 피해자분들도 이미 그렇게 받아들여서 저러시는거고
언론도
"남 후보를 비롯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후보들은 너도나도 세월호 추모공원을 납골당으로 표현하며 추모공원 건립 반대를 외치고 있다."
라고 쓰고 있는건
무슨 남경필을 공격하려고 없는 사실을 왜곡시켜서 퍼뜨린게 아니라
남경필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에요
그동안 자기 당과 당 후보와 계속 쭉 가다가
선거 코앞에서 닥쳐서 사실은 이런거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인데
그게 진짜라 그런건지 선거에 방해되니까 한 발 뺀건지는 각자가 판단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