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소리???

그것도 물론 짜증나지만요

 


이놈에 매미들이 여름 다 가려고 하니까

짝짓기할꺼 다하고 힘이 빠졌는가 

여기저기서 매미 시체들이....




요며칠 마당에만 세마리...

"위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퍽!!.....파다다다다다닥"

떨어지듯이 날다가 문이나 벽에 부딪혀서

떨어지고 땅에서 마지막 발악하는 소리...




바퀴, 매미, 나방 등등 큰 벌레나 곤충에는

치를 떠는 1인이라.... 그 소리에 

정말 밖에 나가기도 무서워 죽겠고만






오늘 새벽엔 현관이랑 방문 열어놨더니 

밖에서 발악하던 또다른 놈이 

"파다다다다다다닥!!!"

하면서 내방으로 슈슝~~

다 죽어가는놈이 빠르긴 무지빠름
 
내 등뒤로 스스스스스스스슷

놀란나머지 옆에있던 전기모기채로

녀석을 쓸듯이 스매쉬

파박!! 하며 떨어져나간 다리 하나

다리 하나쯤 아무렇지 않다는듯한

그놈의 파닥거림





아 그 모든게 너무 싫었음

그상황이 싫었음... 아....





다리는 또 왤케 딱딱해

다리 휴지로 집다가 찔리는줄...



결국 모기채로 날리고 날려서 겨우 마당으로

다시 쫓아냄 




으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