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오늘 아침 부모님들이 타지역에 놀러 가셔서 마침 집이비었어요. 그래서 이성친구 하날 초대해 조용히 거실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딸깍하고 대문 손잡일 한번 돌려서 당기는 소리가 나더군요. 저랑 이성친구는 부모님인줄 알고 놀래서 제 방으로 황급히 들어갔어요. 뭐라고 설명해야하나하며 고민하고있는데 뭔가 이상한거에요. 저희집 문은 도어락이고 잠금장치도 돼있어서 열어주셔야 들어오실 수 가 있는데 문을 안열어주는데도 조용하니까요. 게다가 부모님이면 도어락을 열지 문손잡일 무턱대고 당기지도 않을꺼고. 갑자기 소름이 돋으면서 혹시 이웃인가 생각해봐도 이웃이 볼일이 있어서 온거라면 문을 두드리지 당기진 않을꺼같고 당긴다고해도 한 번 당기고 갈 것 같지도 않아서요. 문열린 빈집을 노린 도둑인가 하고 생각해보니 그게 그나마 말이 되는 거 같긴한데 그 마저도 집 밖에서 보면 온 집안이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데 생각없이 그랬을까 싶기도하고 으으으.. 이 친구는 계속 별일 아니라면서 신경쓰지 말라는데 전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대체 뭘까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