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운동을 하기위해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서 가볍게 뛰고 철봉에서 턱걸이 좀 하고 쉬고있는데
왠 오토바이 한대에 중고딩 되보이는 남자애 3명이 타고 오더군요
그러고는 제 앞에 딱 내려서 오토바이를 기웃기웃 보더니
막 부수기(?) 시작합니다
뒤에 달린 바구니, 번호판을 막 떼고, 안떨어지는 부분은 막 라이터로 지져서 떼고 그러는데
딱 봐도 " 아 얘들 오토바이 훔친거구나 " 하고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자식들이 자꾸 저를 쳐다보면서 쳐다보지 말란식으로 눈치를 주더군요
ㅋㅋㅋㅋㅋ 자전거를 도둑맞아본 사람으로서 정말 기가차서 뭐 잘난짓 하고있다고, 할꺼면 보이지나 말지
그렇게 당당하길래 가볍게 눈앞에서 문자로 112 신고 들어갔습니다
좀 먼곳에서 출동한다고 좀 늦을수도있다고 연락오시길래 알겠다 하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애들 현장 떠나기전에 오셔서 ★ po검 거wer ★
정 의 구 현 !
한놈은 도망갔는데 그거보고 한놈 어디갔냐고 애들 자꾸 추궁하는데 무섭더라구요 .. 한분은 오토바이 몰고 가시고 한분은 경찰차 이송해가시고 ..
전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 결론은 절도범들 잡은게 자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