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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hil_12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주얼쇼크★
추천 : 0
조회수 : 4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14 21:22:03
적당히 김빠진 펩시를 무진장 좋아하는데 뭔가 지금 내 모습이 그런 것 같당
열정이 빠져 톡쏘는 맛은 없지만 텁텁하고 달콤한 고독이 진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적당히 김이 빠져 입 속 가득하게 달콤함을 끝없이 즐길 수 있지만 항상 오바해서 마시게 되므로 아쉽지가 않다
그리고 머지않아 입안 가득한 텁텁함과 끈적임에 물을 찾지만 이미 내장은 콜라로 가득차버린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삶과 다를게 없구나
내 가슴이 뛰는 일을 해본적이 한번이라도 있었을까? 지금의 내 기억에 남아 있질 않다
열정을 다 태우고 식어버린 내 가슴은 8월의 폭염속에서 더욱 맥을 못 춘다
무기력감과 고독함 속에서
삶의 공허를 온몸으로 맞으며
나는 나만의 세상을 사색하며
나를 더욱 쓸쓸함의 끝으로 몰아낸다
벼랑끝에선 나를 잡아달라고 외치지만
듣기만 할 뿐 손을 뻗어 잡아주지 않는다
그냥 내가 걸어나오면 되는 것을
누군가 도와주길 바라며
홀로 있는 밤을 비참하게 만들어가며
나는 나를 더욱 가련하게 만든다
출처 |
너는 참 쉽고 나는 어려운 이별이다.
너는 금방이고 새로움으로 채워나갔는데
나는 금방이었던 것처럼 너와의 추억에 눈물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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