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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사람?..왜 그런사람들이 많을까요
게시물ID : menbung_22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염군.
추천 : 0
조회수 : 5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14 21:21:43
해외여행을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지하철을 탔는데 9호선 급행을 타고 돌아가고있었습니다.
 
외국인 여자분 옆에 앉게되었는데 지하철을 쿵쿵 뛰어다니는 한 20대 초반의 남자가 한명 있더라고요.
 
가끔 지하철에서 보이는 정신지체인 중 한명인가 싶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쿵쿵뛰어다니다가 갑자기 여자 외국인을 뚤어지게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여자분이 지하철 바로 문옆자리를 앉아있었는데 그 주변을 계속 돌아다니면서 노골적으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맞은편에 앉아계시던 여자분과 어머니가 되어보이시는 분들도 지하철을 내리고 다음걸 탈까 하면서 대화를 나누시더라고요.
 
이건 아니다 싶어서 여자분한테 저 사람이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자리를 바꾸는게 좋을것 같다고 얘기를 했는데 여자분은 몰랐던지 저 사람이 계속 쳐다보고 있었냐며 물어보시더라고요.
 
조금 문제가 있는 사람인것 같다고 하면서 잠깐 대화를 나누었는데 일행이 있는것처럼 보였는지 다른 칸으로 쿵쿵쿵 뛰어가더니 돌아오지 않더라고요 (마침 다음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많이 타서 이동을 못했을 수도...)
 
여자분이 무섭다면서 좀 걱정을 하셨는데 ㅠㅠ 왜 지하철에 이런사람들이 많은걸까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인건지 대놓고 변태적인 행위를 편하게 하려고 문제있는 것처럼 행동을 하는건지...
 
그런 일 겪으시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안깎였으면 좋겠어요
 
불쾌한 일이 있어도 도와주는 한국인이 있어서 완전 불쾌한 경험만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용기내서 말을 걸었었는데 ㅠㅠ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그런 걸 보니까 저도 참 불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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