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냄세 맡고 일 크게 벌려놨지만, 서로의 욕심때문에 일이 꼬이고 꼬이다 결국 모두 죽거나 병신되네요..<br /><br />만화에서 흥미로웠던건 등장인물들이 처음에 나올땐 강렬한 포스를 뿜었죠. 부지런한 악당 삼촌, 수완좋은 천회장 부인, 칼빵난 전출이며, 부산 김교수, 깡패들, 조청 모두 그바닥에선 날고 기었지만 안될놈은 안되나 봅니다.<br /><br />무너질거 같지 않던 삼촌이 칼빵맞고 토하며 죽어갈때 씁쓸하면서도 한편으론 만화가 제목과 너무 일치하는거 같아서 소름돋았습니다. 결국 촌뜨기(파인)일 뿐이며 결말이 다소 허무했을진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예견되어 있었을지도..?<.<br /><br />윤태호 작가님 미생2기를 기다리다 잊을정도로 재밌는 작품이였습니다. 이렇게 악당만 나오는 만화 또 그려주셨으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