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와이프는 제가 인터넷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특히 예전에 다녔던 김구라 팬카페...
올라오는 글 제목만 보면.. 애 대리고 버스타면 민폐요~, 식당가도 민폐요~, 그냥 뭐만하면 다 민폐고
욕구불만 배설똥글들이 가득하죠..
제가 정말 충격먹었던 적이.. 예방접종 때문에 병원에 가야하는데 애 때문에 버스타고 가는게 영 찝찝하더라구요.. 하도 인터넷에서 민폐라는 글들만 봐서.
택시비는 누가 거져주냐고해서 와이프랑 버스 타려고 하는데 버스카드 찍기도 전에 할머니들이 "애기엄마 이리 앉으라고~ 빨리 앉으라고~"
와이프가 나중에 집에 가서 얘기해주는데 자기는 항상 버스타고 다니지만. 오늘 같은 일이 대부분이였고.. 만차인데도 사람들이 늘 자리 양보해줬다고..
맨날 인터넷에 그런 안좋은 얘기만 보니까 부정적으로 바뀌는거고 그런 애들은 매사가 부정적인 애들이들인데 뭐라도 좋게 보이겠냐고...
맘충이니 어쩌니.. 떠들라면 떠들라 하고.. 육아에 전념이나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