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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압] 같이 들어요!!
게시물ID : music_1146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쉬는미드지
추천 : 5
조회수 : 33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14 03:42:18
 
 
제가 하나에 꽂히면 그 곡만 계속 듣고 또 다른 음악 찾아서 듣고 듣고 하거든요ㅎㅎ 그리고 신곡 나오면 앨범 수록곡 전체 듣기 해서 좋은 노래 찾기도 해요. 그래서 장르가 많이 들쑥날쑥 하지만 그래도 같이 듣고 싶어서 추천!!!
 
 
 
1. adele -  lovesong
 
허스키하고 낮은 목소리가 매력적인 아델의 곡인데요, 가사가 정말 간단합니다. 원래 아델의 곡은 아니었고, 한 영국 가수의 노래를 편곡한거래요.
저는 우울할 때 아델 노래 자주 들어요. 곡에 담긴 감정도 슬프고 가사도 슬픈데 듣고 있다 보면 감정 이입해서 그 전에도 슬펐던 걸 잊어버려요ㅎㅎ
 
 
 
2. 이승환 -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개인적으로 음원보다 라이브 버젼이 훨씬 좋아요. 이승환씨가 히든싱어에서 직접 밝히신건데,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너는 내운명 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곡이라고 합니다. 작곡 보다는 작사 하는데에 정말 많은 시간이 들었다고 해요. 가사가 정말 슬퍼요.
 
 
 
3. 주헌, 매드클라운 - 털어
 
슬픈 노래 좋아하는 거 아니었냐, 갑자기 왠 힙합이냐!! 하신다면,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제 플레이리스트가 진짜 이래요. 장르가 들쑥날쑥. 개인적으로 앞부분이 다했잖아요..ㅎ 맫씨 부분 정말 좋아요. XXX들 바운스~ 머리 어깨 무릎 발 까지 털어 훅 목소리도 중독성 있어요.
 
 
 
4. 이승기 - 내 안의 그대
 
다시 발라드로 돌아왔습니다! 정신없죠. 내 안의 그대는 데뷔 초반의 거친 목소리와 지금의 부드러운 목소리의 중간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어떡하죠 첫사랑은 슬프다는데 나 지금 누구라도 사랑하고 올까요] 이 가사 때문에 1주일을 내 안의 그대만 반복해서 들었어요. 지금 들어도 좋네요.
 
 
 
5. 자우림 - 마왕, 낙화
 
두 곡 다 우울해요. 슬픈 것 보다 우울합니다. 마왕 들으면서는 머릿속에 판타지소설 한 편이 그려지는데 낙화는 그런 거 없이 정말 우울해요.
보컬 김윤아 목소리는 주문거는 예쁜 마법사? 주술사? 같아요. 매력있어요!
 
 
 
6. I.F - rainbow
 
동성애를 다룬 곡이에요. 타블로가 피쳐링 했어요. 이 곡도 가사가 슬퍼요. 가사 그대로 탄탄대로에 엘리트 코스를 쭉 걸어온 남자와 그렇지 못한 남자.
그 중 엘리트 남자는 약혼을 하고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그런데 둘이 같이 술 마시다가 동반자살을 결심해요. 다음 세상엔 더 나은 세상에서 태어나자 난 행복해. 가사의 마지막이에요. 노래 가사지만 사회적인 시선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했던 남자분들 이야기도 슬프고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 생각에 들떠 있었을 여자분도 불쌍해요. 하루 빨리 더 나은, 좋은 세상이 됐으면...ㅠㅠ
 
 
 
7. 닥터심슨 - 마지막 담배
 
잔잔하고 좋아요. 몰랐는데 다시 들으려고 검색했더니 기사에 금연 권장곡이라고 뜨네요ㅋㅋㅋ
 
 
 
8. M&D - 하고싶어
 
우리 오유분들을 위한 곡! 물론 저 포함ㅠㅠ 저 이거 한동안 알람음이었어요. 밝고 희망찬 아침! 이라기엔 가사가...또르륵.....
나는 왜 혼자인지 뭐가 모자라서 연애를 못할까 친구들은 연애도 하고 심지어 결혼까지 했는데 나는 왜 혼자인 건지 내가 눈이 조금 높은 건지 아님 인기가 없어 이런 건지.....
 
 
9. 버스커버스커 - 이상형
 
친구가 듣더니 야 이거 가사 좀 이상해. 하더라구요. 실제로 가사가 재밌어요. 그대 새끼발톱이~ 날 설레게 해~ 그대의 아홉번째 척추가 날 미치게 해 좋아요~~~ 격하고 세심하게 사랑고백 하는 노래랍니다!!
 
 
 
10. 신용재 - 독고다이
 
데프콘의 화끈한 독고다이도 좋지만 신용재의 독고다이도 좋아요!! 독고다이라는 단어 자체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듣고 있으면 정말 힘이 나요! X발 세상 다 덤벼!!! 이런 느낌. 물론 현실적으로 깨지는 건 저겠지만서도...ㅎ
 
 
 
11. 화나 - 잉여인간
 
폭풍 라임!! 자음 모음을 갖고 놀죠. 랩 스타일도 특이해요. 우리 공룡덕후ㅠㅠ 잉여인간은 제목 그대로의 가사를 가지고 있어요.
한참 빈둥거릴 때의 제 모습 같아요. 듣고 있으면 인생이 허망하게 느껴집니다만 50%의 확률로 정신차리게 해 줍니다.
 
 
 
12. 매드클라운 - flowdown
 
맫씨 특유의 하이톤인 공격적 플로우가 가사를 귀에 착착 감기게 합니다. 가사도 조금 쎕니다. 피쳐링은 화나랑 탁 인데요.
셋 다 랩 스타일이랑 목소리가 독특해서 귀로만 들어도 파트 구분이 확실해요. 몇 달 전에 자주 들었어요.
 
 
 
13. 가인 - 두 여자
 
처음엔 guilty가 더 좋았는데 갈수록 두 여자를 더 많이 들었어요. 이 때 하와 컨셉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음악도 갈수록 퇴폐적으로 변합니다.
두 여자 정말 좋아요. 가인 언니가 달콤하고 섹시하게 유혹합니다(?)
 
 
 
14. 양선미 - 호접지몽
 
꽃들의 전쟁 OST 였죠. 선입견일지 모르겠는데 왠지 모르게 사극 느낌이 노래에서 풍겨요. 꽃들의 전쟁 ost중에 제일 좋았어요.
 
 
 
15. 故박용하 - 처음 그 날 처럼
 
한참 반복해서 들을 때 만큼은 아니지만 생각날 때 마다 들어요. 비 오는 날 들으면 좋은 거 같아요. 가수분 관련해서는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6. 정엽 - 가시꽃
 
이 노래도 비 올때 들으면 좋아요. 나쁜남자 ost라고 해요. 몰랐어요. 드라마는 잘 안 보거든요ㅎㅎ
 
 
 
17. 정준영밴드 - OMG
 
슈스케에서 불렀던 아웃사이더 느낌 나요. 하고 싶은 락 계속 하는 모습이 멋있어요. 락이라서 그런지 차트에는 오래 못 있던 것 같지만(ㅇ..아닌가요) 한 번 듣고 두 번 듣고 듣다보니 계속 듣게 됐어요. 하이라이트 보다는 앞 부분이 더 제 취향이에요.
 
 
 
18. 신화 - 마네킹, endless love
 
저는 신화의 표적, brand new, perfect man 이런 스타일의 노래가 좋아요. 마네킹도 비슷한 것 같아요. 반면 endless love 는 뭐라고 표현해야 히죠. 잠깐 흐콰해서 표현하자면 endless love 는 딥다크 합니다. 친구들은 대부분 처음 듣는다고 하던데 잘 모르겠어요. 신화 팬은 아닌데 집착끼 있는 가사 좋아해서 일부러 찾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옇ㅎ
 
 
 
19. 에픽하이 - Fan
 
가사가 매니악 하지는 않은데 비트 때문인가 제목의 fan 보다는 스토커가 어울려요! 혹시나 해서 MV를 봤었는데... 당시엔 나름 엄청난 충격ㅋㅋㅋ
그래도 fan은 들어보신 분 많을 것 같아요.
 
 
 
20. 아이비 - I dance
 
탱고!!! 춤 춰야 해!!!!!! 나는 춘다 춤!!!!! 사실 작성자는 몸치라고 합니다. 솔직히 무대 보고 첫눈에 반했어요(?) 같은 여자가 봐도 정말 예뻐요.
춤 선이나, 표정이나 다 예뻐서ㅠㅠ 나중에 음악만 들어도 좋아서 자기전에 꼭 들었어요. 왜 꼭 자기 전이었는지는 몰라요ㅋㅋㅋ
 
 
 
 
 
**
 
그냥 한 번 써 보고 싶었어요 이런 글..ㅎㅎ 좋아하는 노래 진짜 많은데 게시글 쓰려니까 생각이 안 나네요 ☞☜ 음게분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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