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충은 해석의 문제입니다.
저 단어를 보고 기분이 나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 단어 때문에 느끼는 나의 감정 문제입니다.
문제는 감정 문제인데 논리를 끌어오는 게 문제입니다.
감정적인 문제는 논리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금도 보면 "난 저 단어를 보면 기분이 나쁜데 왜 넌 그렇게 느끼지 못해?" 내지 "난 저 단어를 봐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왜 그렇게 민감하게 구냐?"
거의 이런 식입니다.
감정은 동일한 상황이라도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논리적으로 풀어낼 수 없어요.
다들 아시잖아요?
그런데 계속 감정이 아닌 논리로 해결하려고 하시니까
오히려 싸움이 계속 되는 것입니다.
왜냐면 논리라는 건 결국 옳고 그름을 따지기 위한 것이니까요.
네가 느끼는 감정도 내가 느끼는 감정도 그른 것이 아닌데
결국 누가 그른 것이냐를 따져야 되는 문제로 옮겨가는 겁니다.
운영자님께서 이미 "권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미 느낀 바가 있지 않습니까?
그것에 따라 행동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바른 행동을 한다면, 그것을 보고 동화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감정의 문제는 그렇게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