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시즌이면 지하철에서 휙휙 쓰러져119불러서 응급실가고 회사에서도 과호흡이 올 정도의 생리통을 가진 본인입니다만..
이런일이 여러번 인지라 알아요.. 위험하다 이러다 또 핑돌고 쓰러지겠다 라는 느낌.
그래서 노약자석도 비었길래 앉았습니다 5역정도 지났을까요? 환승역에서 사람들이 밀려들어옵니다
근데 무릎에 충격이 오네요 아프기도 하고 그렇게 꽉꽉참 정도도 아니었기에 그냥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번더 무릎에 Po니킥Wer 시전당함...
고개를 들어 위를 보았습니다 많이뵈도 40대 후반정도 되는 아주머니께서 제앞에 서계시더군요 상당히 밀착한 상태로
한번 보고 그냥 다시 고개숙였는데 바로 들리는 소리가
"새파랗게 젊은게 앉아서.."
응? 잉?
그러면서 니킥 한번 더 먹음. 그래서 고게들고 "네?"라고 여쭤봤습니다.. 잘못들었을까 싶어서
근데 또 한번 "새파랗게 젊은게 앉아서.."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힘들어서 그래요"라고 하니 못들으셨는지 잉? 멍미? 하는표정.. 그래서 한번 더 "저도 힘들다구요.."라고 하니 끄떡하시고 무릎은 제 무릎에 계속 대고 계시네요..
아주머니 노약자석의 뜻은..노인or 약자를 위한 자리 아닙니까?? 아주머니 노인입니까?? 아님 지금의 저보다 약자입니까? 제 옆에 술취해 앉아계시던 40대 남자 두 분은 저보다,아님 아주머니보다 약자입니까?노인입니까? 제가 만만한건가요? 안그래도 피곤하고 예민한데 힘드네요 정말..
제가 뭐 잘못했나요?? 노약자석은 절대 앉으면 안되나요? 사이다도 아니고 그냥 멘붕썰인데 아땋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