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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이었던" J002E3
게시물ID : science_53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lbus
추천 : 80
조회수 : 26731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5/08/13 22: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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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http://neo.jpl.nasa.gov/j002e3/yeung.gif
(2002년 9월 3일 최초 발견 당시의 관측 동영상)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3/39/J002e3f_orbit.gif
(J002E3의 궤도 흔적)

J002E3은 2002년 9월 3일 캐나다의 아마추어 천문학자 윌리엄 영이 발견한 소행성으로 추정되었던 천체입니다. 처음에는 1만 kg 정도로 꽤 크고 달 주변에서 지구 주변으로 공전하는 것으로 보여 지구 주변을 도는 위성 또는 소행성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래서 스펙트럼 등을 통해 여러 조사를 벌인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집니다. 이 소행성으로 추정되는 물질에 페인트가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구에 근접했을 때 자세히 조사한 결과...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7/7c/Saturn_IB_Second_Stage_with_open_LM_adapter.jpg

알고 보니, 아폴로 12호의 세턴 V 로켓의 3단부분인 S-IVB-507 로켓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969년 11월 4일 아폴로 12호가 발사되고 3단로켓이 분리된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도 못하다가 나중에 우연히 발견이 된 것입니다.

현재 J002E3이라는 이름의 이 로켓은 지구 궤도 주변을 계속 불안정하게 공전하고 있으며, 최후에는 지구로 떨어질 것이 확실하다고 합니다. 이 로켓의 무게인 10,000kg의 소행성은 대략 10년에 1번 꼴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J002E3
https://en.wikipedia.org/wiki/J002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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