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워햄 세계관에서. 대단히 짠하고 귀엽고 더럽게 불쌍하기만 한 애들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 리뷰의 주인공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그 더러운 운명을 타고난 불쌍한 귀요미들이 타는 탑승물이져. 근데 한번 탑승하면 영원히 못내림.
바로 그레친입니다. 보통 그롯이라고도 불리는 이 불쌍한 하등 생물체들은 그 존재목적이 오직 총알받이에 있으며 전시가 아닌
평시엔 오크들에게 온갖 구타란 구타는 다당하고 축구공, 다트가 되어 날아다니거나 힘도 없는데 언제나 강제노역에 시달리는
아주...............왜 존재하는지 의문인 생명체져. 하지만 이런 삼류막장인생에도 볕들 날이 있으니!!!
바로 킬라 칸에 탑승 하는 것입니다. 한번 탑승하게 되면 뇌신경이 기계랑 영원히 연결되기때문에 파괴되지 않는 이상
내릴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감옥인 셈인데도 불구하고 그롯들은 누구나 할거 없이 킬라 칸에 탑승하고 싶어 합니다.
마침내 염원하던 킬라 칸이 된 그롯들이 보통 맨 먼저 하던 일은 자신을 괴롭혔던 오크들에게 찾아가 온갖 폭력을 휘두르는 일입니다.
캬!! 사이다!! 희안하게도 죽이는 일은 잘 없으며 주기적으로 찾아가 떄려주거나 온갖 재산들을 빼앗아 옵니다. 하지만 이런 난동이
너무 심해지면 킬라 칸 제작자인 멕보이가 영구정지 시킬 우려가 있으니 눈치를 항상 봐야 하져. 그러므로 킬라 칸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는 멕보이입니다. 말 잘들읍시다. 시키는거 잘하고. 점수도 좀 따고 하다보면 오크 줘패는거도 눈도 감아주니 개이득.
뇌신경을 연결해준 페인보이한테도 잘보여야 됩니다. 신경 전선이 뇌에 서 빠지거나 하면 오작동을 일으키는데 페인보이가
다시 연결해주니까요.
한박스를 세마리까지 만들수 있습니다. 작고 아기자기한 드럼통 몸매에 온갖 흉악한 무기들이 달려 있습니다.
첫번째 입니다. 무장을 제외하고 다 비슷하게 생겼으나 자세히 뜯어보면 악세사리나 다른점이 많습니당. 월E 이후로 기계덩어리를
귀엽다고 여긴건 얘들이 첨이었.....
오른손 무장, 드릴라 입니다. 근접한 적들이나 오크를 꿰뚫어 버릴수 있습니다. 다만 오크는 생명력과 재생력이 남다르니
저런걸로 배가 뚫렸다고 해서 당장 죽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회복하면 찾아가서 또 뚫어줍니다.
왼손엔 그롯주카가 달려있습니다. 온갖 잡동사니, 쓰레기 폐품들을 위의 바구니에 쏟아부운후 장약을 터뜨리면 산탄처럼 날아갑니다.
맞으면 오크라도 갈기갈기 찢길수 있으니 왠만하면 오크에게 이건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음에 또 괴롭혀야하니.
두번쨰 킬라 칸입니다. PC 게임에서 시커먼 매연, 소음과 불꽃을 마구마구 뿜으면서 아장아장 걸어다는거 보면 진짜 귀엽습니다.
(사실 데프 드레드지만...)
오른손에 쵸파 클로가 달려있습니당. 진짜 험악하게 생겼습니다. 회전식 톱날이 달려 있어서 그냥 집으면 자연스럽게 상하체
분리가 됩니다. 오크한테 써도 됩니다. 불구가 된다고 해도 죽진 않자나여.
왼손엔 삼연장 로킷 론챠. 꽤나 강력한 대전차 무기입니당. 명중률을 크게 기대하진 맙시다. 오크보단 높지만....
킬라 칸을 피해서 건물이나 벙커 안에 숨은 오크를 상대할때도 개꿀입니다. 삐까뻔쩍 로킷 론챠로 장애물을 싸그리 날려버리고
못된 오크를 낚아 챕시다.
세번째 킬라 칸. 원통형 통나무 몸매가 잘 드러나 보입니당. 하악항ㄹㄷㄷㄱㅈ잠ㅇ;ㅏ흐;ㅏㅗ
오른손 무기. 다카다카다카!! 빅 슈타 입니다. 다카다카다카다카다카다카다카~~~~~ 전방에 뭉쳐 있는 보병을 맵에서 슥슥 지워줍시당.
아 오크에겐 다리만 쏴줍시다. 엉금엉금 기어가는 오크를 붙잡았으면 묵사발을 내줍니다.
버즈 쏘우입니다. 참 디자인......저 집게에 잡히면 도망도 못치고 그대로 두동강으로 썰림 ㄷㄷㄷ 오크는 자신 앞에 킬라 칸이
나타나면 긴장해야 됩니다. 안에 타고 있는 그레친이 누구인지 모르니까요 ㄷㄷ
크기 비굨ㅋㅋㅋㅋㅋㅋㅋㅋ커엽ㅋㅋㅋㅋㅋㅋㅋ좌측부터 킬라칸, 오크, 그레친, 라이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