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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자의 정체(2)
게시물ID : sisa_1072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hh
추천 : 4/8
조회수 : 106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6/10 12:50:51
 
Q : 그렇군요(웃음) 그건 그렇고, 그래도 비공공 폭탄에 비웃음, 비아냥, 찟바, 순꾸락 등의 댓글이 달리면 기분이 조금은 상할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나요?

A : 그럼요.

Q : 보통은 그런 댓글이 달리면 똥이 무서워 피하나 더러버서 피하지하며 포기하는 분이 많던데 님께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말씀인데...

A : 일종의 전략이죠.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술수랄까. 그렇다고 특정한 세력이 주도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이심전심인 거죠. 오유 시게 반이재명 유저들 중 왜 세력이 없겠습니까만 전 주류가 이재명에 질린 분들이라 봅니다. 이분들도 설마설마하다 여기까지 온 거라 봅니다. 경기지사 경선까지만해도 그래도 남경필은 안된다, 이재명이 되도 남경필이야 찍겠냐?는 분들이 꽤 있었죠. 하지만 막상 이재명이 되고 보니 이재명이 싫어 남경필 찍겠다. 이제는 남경필 미담까지 높은 조회수를 받는 지경까지 온 거죠. 여기에 세력이나 남경필 지지자들이 무임승차 한 거고요. 세력이나 남경필 지지자를 제외한 순수한 반이재명 유저들에게 전 불만이 없습니다. 뭐 그럴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거던요. 지금이야 이재명 때문에 서 있는 입장이 다릅니다만 나중엔 결국 합쳐질 거라 봅니다. 그래서 심한 댓글이 달려도 미운 감정이랄까, 이런 게 전혀 들지 않습니다.(웃음)

Q : 화제를 돌려보겠습니다. 그럼 이번 경기지사 선거 결과는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김부선 씨 건으로 일설에는 남경필이 많이 따라 붙었다. 역전도 가능하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A : 이재명 씨가 복이 많습니다. 시간이 늦었습니다. 만약 김부선 씨가 경선 전부터 언론에 적극 나서 계속 주장했다면 상황이 많이 달라졌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선거막판에 터져 이게 오프라인까지 확산되기가 쉽지 않아요. 무엇보다 남경필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게 큰 패착이라 봅니다. 만약 원희룡처럼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바른당에 남았다면 힘들겠지만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을 테지요.

Q : 그것만 가지고 이재명의 승리를 장담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지 않나요.

A : 물론이죠. 더 큰 건 정통적인 노무현, 문재인 지지자, 그러니 다수의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재명의 사생활 보다는 노통을 죽게 만들고 문통을 조롱하고 사사건건 발목 잡은 자유한국당에 대한 적개심이 더 큽니다. 뻐에 사무쳤지요. 그들은 노통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한나라당 홍보위원장이었던 김병호는 ‘노무현과 개구리의 닮은 점 다섯 가지’라며 조롱했구요. 박주천이는 노통이 생긴게 개구리와 똒같다고 했구요. 환생경제에서는 노통 대역한 씨X놈에게‘지 새끼 죽은 지도 모르고 상갓집에서 춤을 추는 등신 같은 놈아’라 했습니다. 아 갑자기 혈압 오르네요. 더 용서가 안 되는 건 노통이 서거하신 이후에도 김무성 개XX새X는 부정을 감추기 위해 죽었다더니 나중엔 정상회담 대화록까지 들고 나와 노통을 부관참시하지 않았습니까. 도저히 용서가 안 됩니다. 그런 당, 이때는 가만있거나 오히려 거들다가 이제 와서 표정 바꾸는 남경필을 찍는다? 말이 안되는 거죠. 이재명이 아무리 흠이 많아도 민주당 정통지지자들에겐 잊을 수 없고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자유한국당의 패륜이 더 깊이 각인이 된 거죠. 때문에 소수의 오유시게 반이를 제외한 다수의 전통적인 민주당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찍을 거고요. 그리고 중립지대에 있는 시민들도 결국은 이재명을 선택하리라 봅니다. 여기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건 문통의 높은 인기 때문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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