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과 약자에대한 능멸로 얼룩진 세월호 참사를 진심으로 추모하는 새끼라면 거짓을 말할 수 없다. 약자들을 짓밟으며 공권력을 휘두르는 비열한 짓을 할 수도 없다.
시장 임무도 팽게치고 추모장소 쫓아다닐 정도로 슬프고 원통했다면 잘 알겠지. 너도 우리와 같은 마음이었다면 잘 알겠지. 지금의 민심이 무엇을 향해있는지.
근데 모르는거 같으니까 다시 말해줄께. 너와 민주당이 지금의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니놈들이 잘해서가 아니다. 민심이 박근혜를 탄핵시켰고 민심이 문재인을 높인거다. 세월호 아이들의 희생을 추모하는 국민들의 촛불은 거짓을 태우고 약자를 빛내려는 의지였다. 거짓을 말하는 주둥이 내밀고 촛불에 바람불지 마라. 니놈의 역겨운 입냄새로는 안 꺼진다.
최후에 너의 목을 조르는 것은 우리같은 약자들의 외침이 아니라, 너의 박살난 도덕성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