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은 이미 본방은 물론 개인방송까지 챙겨보고 있는 팬이지만
뒤늦게 청춘 FC를 몰아보니 정말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이 있네요. 12시에 보기 시작했는데 다시 시계를 보니 5시가 훌쩍 넘어갔습니다.
일단 두 프로 모두 연출과 자막 센스가 타 예능보다 월등합니다.
마리텔이야 익히 유명하니 설명이 필요없고, 청춘FC도 정말 과하지 않으면서 예능적 재미를 살리고 이따금 인터넷 밈에 능통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자막드립까지 나오는 게 보통이 아니더군요.
그러면서도 마리텔은 다분히 (보도국 제외한)문화방송스럽고 청춘FC는 (표절 안하는)국민방송스러운게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