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엄마가 돌아가시는 꿈. 도저히 안믿겨서 아빠한테 울먹이면서 "아빠... 엄마 이제 없어...?"했더니 무슨 그런말을 하냐고 화내셔서 무서웠음. 길게꾼게 아니라 다행이었어요
2. 물에 빠지는 꿈 바다나 강같은 많이 깊은곳도 아니었고 조금 깊고 반경은 작은 분수대? 에서 빠졌는데 언니, 큰이모도 있었고 사람들이 다 그 분수대를 둘러싸고있었는데도 도와주기는 커녕 무표정한 얼굴로 쳐다만 보고 있었던 꿈. 7살때.. 10년전에 꾼건데도 생생하네요. 진짜 충격적이었음.
3. 키우던개가 죽던 꿈. 제일 길었고 제일 끔찍했던 꿈. 설명이 좀 혐인데.. 어떤 남자가 사냥개를 데리고 우리 개를 찾으러다니고, 난 그 남자를 보고 쎄한 느낌이 들어서 그 남자보다 더 우리개를 먼저 찾으려고 온 동네를 뒤짐. 그러다 우리개를 찾고 집으로 가려하는데 그 사냥개가 나타남. 크고 사나워보여서 너무 무서웠는데 그 사냥개가 나를 물려고하니까 우리개가 막아주고 유인해주면서 사라짐. 속으로는 안되는데, 내가 우리개 지켜줘야되는데, 하면서도 멍하니 바라봄... 그후에 우리 개는 사라졌고 난 슬픔에 잠겨있었는데 엄마가 위로해주면서 삼계탕?같은걸 해줌 근데 탕속의 고기에 익숙한 얼룩무늬... 익숙한 머리..
엄마한테 캐물으니 그 남자는 엄마가 고용한거였음. 내가 "어떻게 우리애한테 그런짓을 해??" 라고 하니까 "왜? 맛있었잖아. 맛없었어??? 어머.." 이런 말만 함 왜 꿈속에서는 소리가 크게 안질러질까요. 비명지르고싶었는데 "그게 아니라..."라고 개미소리로 말하던 도중에 깸.
이 꿈꾸고나서 3일정도 동안은 개를 잘 쳐다보지도 못하고 꿈 생각만 해도 헛구역질나서 토하기도 하고 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네요. 꿈을 자주 꾸는 편인데 이럴때마다 괴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