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게시판은 눈팅만하다가 처음 글 써봅니다 (떨려)
며칠전 꿀자몽플라워님이 나눔해주신 안나 의상 후기가져왔습니다
제가 데리고 있는 베이비돌은 백설이에요
쪼끔 삐져나온 발이 보이시는지 모르겠지만 ㅠㅜ
백설이 원래 신발에 만년필 잉크를 흘려서 맨발로 앉아있어요 ㅠㅜ
원래 개털인데다 주인이 정리도 잘 못해줘서 그냥 양갈래묶어놓고 먼지구댕이로 만들어놓음요
주인 잘못만나 고생이 이만저만이아닙니닼...큽
낼은 머리좀 감겨줘야지 엉엉
꿀자몽플라워님이 칼배송해주신 덕분에 토요일에 바로 받아봤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주말에 못뜯어보고 이제서야 뜯어보게됐어요.
인형옷이라 포장도 작고 귀여워서 뜯기 아까웠어요 ㅋㅋㅋㅋㅋㅋ
포장을 뜯어보면
안나 원피스랑 신발, 검정반팔티에 올라프 !!!!!!!!!!!!!!!!
사실 올라프를 보고 신청한거긴 한데요.
나중에 보니 하나하나 저한테 꼭 필요한 제품들이었어서 넘나 감동 ㅠㅜ !!
근데 포장을 뜯다가 제가 실수를해가지고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치마 뜯어먹었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깥쪽만 살짝 자르고 손으로 뜯을라고했는데 망할 똥손이 원피쮸도 같이 짤라먹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다행인건 뒤쪽이라 크게 티가 나진 않아여 ㅠㅜ
흐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있었던 곳에서 찰칵
옆에 사진이 있는 액자라 그거 피해서 찍으려고 하니까 백설이가 구석에 쳐박혔네여 ㅠㅜ
사실은 미니언즈 자랑하려고한거.......(수줍)
나눔받으면서도 안나의상이 백설이랑 잘 어울리려나하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입히자마자 엄청 잘 어울려서 햄보켔어요 ㅠㅜ
이제 백설이 발꼬락도 안시릴거구여 ㅠㅜ
제가 원피쮸 잘라먹지만 않았어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같이 받은 검정반팔티랑 제 니삭스로 만든 레깅스 바지랑도 입혀봤어요.
어쩜 하나같이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거랑 딱 들어맞는건지 하ㅏ
운명인가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나눔은 첨부터 내것이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올라프까지 헿...
제가 올라프를 진짜 사랑합니닿
맨날 끌어안고 살다보니 올라프 꼬질해진거 보세여 헿....
사랑스러워..
여기까지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이 감덩을 어떻게 주체할 수 없네여...
나눔 이런느낌이였군여!!!!!!!!
햄보캅니다 정말러
마지막으로 한번 더 꿀자몽플라워님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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