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칼럼니스트, 북미 대화 견제하는 美민주당 작심 비판.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칼럼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에 딴지를 거는 미국 민주당의 태도를 작심하고 비판했다.
또 이번 북미 정상회담 개최의 진정한 영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아니고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추켜세웠다.
NYT의 칼럼니스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는 6일(현지 시간) ‘민주당, 유치하게도 북한에 대한 트럼프의 노력에 저항하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민주당에는) 충격과 공포! 트럼프 대통령이 진짜 무언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행하게도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스타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북한과의 평화협상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 깎아내리는 데 더 관심 있어 보인다”며 작심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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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문 대통령 적절하게 잘 대처” 극찬
한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지난 4일, 미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 이번 사안에 있어 진짜 영웅은 한국의 대통령인 문재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한 일들을 보라”면서 “그는 북한을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끌어냈고 남북 단일팀을 꾸렸으며 미국과 북한의 대중적인 충동 사이에서 적절하게 잘 대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것(북미 대화)을 정말로 원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단 북한이 갖고 있는 것을 포기할 수 있냐 하는 신뢰의 척도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또 오는 12일 개최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 대해 “성공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지켜볼 것”이라면서 “‘실패했다’고 성급하게 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런 거래에선 타협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