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얘기가 요즘 많네요.
저도 아이랑 관련된 얘기 하나가 생각나서 써봅니다.
사실 별얘긴아니예요... 애인이 음슴으로 음슴체로
어느 최근 무더운 일요일 낮 이었음........무려 여자사람과!!
그것도 내가 마음을 주고있던 여자사람과! 영화를 보기를 했음 (인사이드아웃)
눈누난나 하며 표를 얘매하고 자리에 앉으니 주말 낮이기도 하고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도 많고
애들도 많았음 앉은주변 모두 4~13살 어린이들이 많았음..
시작전부터 시끌시끌..
그중 내자리 옆옆옆에 앉은 한7~9살 가량 되보이는 여자아이가 말이 시작전부터 많았음.
엄마는 없고 아빠랑 둘이 온듯한데 시작전부터 "아빠 이거완전 재밌어!!" 하며 자기 여러번봤다는걸 어필했었음.
그래 가족 애니이기도 하고 애들도 많으니까 이해하자 하며 그냥 영화관람시작
아이가 조금씩 스포를 시작함...처음 시작 노래나올때부터 따라부르고 산과산이 만나기전 "아빠 !! 이제 저 남자산이 붕하고 떠오를꺼야!!" 하며 떠오르기 1분전 스포..
영화보는 내내 이런식이었음.. 기쁨이와 슬픔이가 빨려들어갈때도 빙봉을 만날때도 "이제 빙봉나와!"
아빠가 계속 말하면 안돼요 안돼요해도 소용없었...
그스포중 하이라이트가있었음.. 빙봉와 기쁨이의 하이라이트 ....
"아빠!! 조금있으면 되게 슬픈장면나와!" 하면서 훌쩍 거림
그후 약 5분 동안 1분에 한번씩 그얘기를함.. "이제나올꺼야!" 계속지속적으로 알람처럼 알려주었음..
그리고 그장면이 되기 1분전... "아빠 여기서 빙봉뛰어내려ㅠㅠㅠ슬프지??ㅠㅠ"
......하아.....
내영화 돌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