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맞후임은 나랑 2개월 차이나는 후임이였다. 생긴거와 덩치에 다르게 몸이 조금 허약했지만 약간의 눈치와개념이 없는거 빼고는 성격.성실.작업능력은 뛰어났다. 같은 이등병때 그 후임이 자기 막내 작은아버지가 고위간부라고 했다. 당연히 나는 어이가 없어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사건은 내가 상병을 갓달면서 행보관님은 작업을 할 때 나에게 관심과 사랑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였다. 그렇게 행보관님의 사랑스러운 작업명령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소대장 행보관 대대주임원사까지 내 맞후임을 찾고 있었다. "Sg야 ksg" 나는 순간 아차 했다 이놈이 뭔 실수를 했길래 대대 주임원사까지 와서 찾을까. 그렇게 작업후 간부와 선임에게 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로 작업을 끝내고 생활관에 도착했는데 후임이 평상위에 앉아 있었다. 그래서 나는 무슨일 이냐고 물어봤다. 후임은 자기가 그 날 따라 몸이 많이 아팠는데 그 날도 역시 중대에 작업이 많았던거였다. 중대장과 행보관님은 쓸때 없는 작업도 많이 시켰는데 그 약간모자란 개념과 눈치없는 맞후임을 매번 나한테 불만을 말한걸 어머니에게 실수로 말을 했다는 거였다. "몸이 아픈데 부대에 작업이 너무 많아 쉴수가 없어요" 이렇게 흘려 말한 얘기를 후임어머니께서 걱정이 되서 인지 막내도령님인 작은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다(참고로 후임의 작은아버지 직업은 나말고 2명 더 알았다. 그런빽으로 군생활 하기싫다나 뭐라나) 그렇다 후임이 말한 작은아버지의 계급은 기무사 투스타 이걸들은 작은아버지는 밑에 시켜 자기조카 건강상태 체크후 보고 하라고 했다고 한다. 나중에 대대아저씨말 들업느니 대령에 걸처 소령 그다음 대위가 우리부대에 전화했다고 한다. 대령을 부려 먹다니. 아시다 시피 기부대 중사가 부대오면 대대장은 탐관오리가 됀다. 기무사의 파워가 그정도 인데 투스타라니. 투스타라니. 그 전화후 행보관과 주임원사는 후임에게 왜 힘든데 말 안했냐고 상담을 했고 주임원사님의 분노는 행보관에게 가서 앞으로 작업의 수를 줄이라고 했다. 그 계기로 우리부대는 작업의 수가 줄었고 중대원들은 의아해 했다. 이사건은 나 후임2 간부 대대아저씨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 그 날밤 나는 후임에게 여태 저질렀던 만행을 사과했고 다행히도 후임은 그런대우 받는게 싫어서 얘기 안 한거라고해서 나는 후임이 상꺽 될때까지 오지게 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