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 암살을 보러 갔다.
토요일 1시 영화라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어린 아가들부터 노부부까지.. 모든 연령대 총집합
영화가 시작해도 수근수근
아가들은 소리지르고ㅠㅠ
영화시작한지 몇분 지났는데도 계속 입장하는 사람들....
그중 내가 놀라서 계속 쳐다본 사람이 있었는데
영화 한참인데 늦게 와서 핸드폰 후레쉬 키고 자리찾던 사람.... 그 밝은것을..
자리 앉을때까지 계속 비추면서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더라.. 바로 찾지도 못함.ㅋ
영화 중간엔 어떤사람이 일어나더니 전화받으면서 나감..
그것도 완전히 나간것도 아니고 들어오는문 공간이 숨겨져있는데 그곳에 가서 전화받더라..
그래서 대사 들으면서 그사람 통화내용도 듣고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턴 웃음이 나왔다.
시작한지 좀 지나서도 내 옆 2자리가 비어있더라..
그래서 느낌이 아주 안좋았다. 나중에 들어와서 자리 앉는데 큰 소리로 대화를 하더라.. 그래서 째려봤는데
아주 늙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중년 남자분이 오셨더라..
그냥 아무소리 안하고 영화를 봤다.
영화보는내내 아드님께 영화내용을 물어보시더라..
원래 시끄럽게 하는 사람한테 바로 지적하는 스타일인데
도저히 뭐라 할수가 없더라..
아들이랑 영화보러 즐거운 마음으로 왔을텐데. 영화내용이 바로 이해가 안될수도 있고 잘 안들릴수도 있고.. 하니까
그냥 이 시간에 보러온 내가 죄인...
내가 하고싶은 말은
1. 기본적인 매너는 스스로 지키자(나이와 상관없이 별별사람이 다 있음..)
2. 영화관에도 약간의 소음(어쩔수없는)이 가능한 시간대나 상영관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
애기들 데리고 영화관가도 눈치 안봐도 되고
옆사람이랑 조용히 대화해도 괜찮은곳..
살다보면 이 영화는 꼭 영화관가서 봐야돼 이런 마음이 들때가 있는데
아가때문에 포기하는건 너무 슬프지 않나ㅠㅠ
그런데....
가장 중요한 점은....
애초에 민폐끼치는 사람들은
소음가능 영화 관람이 생겨도 그걸 절대 선택안할 인종들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