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반 년 정도 운동에서 손을 놨다가 뒤룩뒤룩 쪄가는 모습에 다시 운동 해야겠다 마음 먹고
예전에 한달 하다 만 인새니티 워크아웃을 다시 시작했는데요.
처음 할 때는 역시나 죽을 것처럼 힘들더니 한 이주차 반 정도 하고 나니까
상태가 점점 좋아지더군요. 물론 할 때는 죽을 것처럼 힘든데, 예전보다 체력 회복 속도가 빨라진 건지
십 분쯤 지나고 나면 힘든 것도 사라지고 체력도 다 회복되고
한 두어시간 지나면 운동하기 전 상태로 돌아가 버리는 바람에 운동을 한 건가 싶을 정도예요.
다음 날 되면 근육통도 별로 없고... 분명 운동할 땐 힘들어 죽을 것 같은데...?
그래서 리커버리 하는 날이나 오프 날에는 아예 운동 안 하는 것 같아서 오히려 불안해지기도 하구요.
이거 운동을 따로 더 해줘야 하는 걸까요? 바로 두 달 째 맥스로 넘어가버리면 근육은 둘째치고 심폐가 못 따라올 것 같고
근력 운동을 추가해주는게 좋을까 싶은데.... 오버 트레이닝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어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