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민간회사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 기획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국가연구개발사업은 부처 공무원들이 만든다고 생각하실텐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부처 공무원들이 매우 바쁘기도 하지만, R&D 정책도 절차적 타당성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반 R&D 과제와 마찬가지로 정책기획도 많은 부분 대학교수님들이 수행하거나 저와 같이 공공정책컨설팅펌에서 수행합니다.
저도 몇년전까지는 대학과 기업연구소에서 과게분들처럼 연구자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R&D정책 또는 사업, 과제 등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수요자(연구자)들에게 돌아가는지 이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허나 연구자들이 연구비를 따기위해 많은 공을 들이지만, 사실 정책이 만들어지고 실행되는 메커니즘에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일부 정치적인 교수님들 제외)
이러한 과정을 알려드리는 것이 연구자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것 같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