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를 몇년째 눈팅으로 베오베와 베스트게시판만 돌아다니며 구경하던 1인 입니다.
예전에 사이다 게시판 만들어달라고 첫글을 올렸었는데...................
자랑게와 맨붕게가 있다며 무시당했었는데....이렇게 생기다니ㅠㅠ
몇년전 썰을 하나 풀자면 음슴체갑니다
본인은 굉장히 조용한 편이고 덩치가 쫌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쉽게 나에게 접근을 못함
가끔 내몸안에 감춰진 똘끼들이 가끔 주채하지못할때가 있음
어느날 강남역 근처를 배회하고있었음 맥날이나 가자 하고 발걸음을 옴기던중
어떤 이모뻘로보이는 여자와 젊은(이쁜)여자 2명이 나에게 다가와 교보타워가 어디냐고 물어봄
난 "길건너서 쭉가면 빨간 건물있다 거기가 교보타워다" 라고 말해줌
그러자 이모뻘 여자가 말끝나기가 무섭게 나에게 영혼이 맑다고 칭찬하심
나는 "아.......... 올게왔구나 드디어 내 인생에도 이런일을 겪는구나" 라고 속으로 생각했음
그때 당시 영화 황해와 그.......그........ 임창정나온 인심매매 영화를 봤었을쯤이라.........갑자기 개드립을 치고싶어짐
일단 이모는 개무시를 시전하고.......... 이쁜언니의 말을 귀기울여 듣고있었음
영혼이 맑은 자여 ~ 나를 따라오겠는가? 이런내용이였음
나는 대놓고 이쁜언니한테만 맞장구를 치면서 중간중간 리엑션을 넣어줌
아 진짜요?, 와~ 대박, 어쩐지(끄덕끄덕) 이러면서 중간중간 개드립을 시전함
근데 누나 혈액형이? 아 어쩐지 ㅋㅋㅋㅋㅋ귀요비(B)형ㅋㅋㅋㅋ
앓고있는 질병있어요? 요즘 제가 기가 약해졌는지 몸이 허해서요 케케케케케케케
콩팥 둘다 있어요? 몇몇 드립을 치니 이사람들이 슬슬 이상하게 생각함ㅋㅋㅋ
그래서 내가 "교보타워 가신다고하셨죠? 제 친구들이 신사쪽에서 기다리는데 택시 같이타요 태워다드릴게요~" 라고 하면서
두분의 손목아지를 덥석 잡음ㅋㅋㅋㅋㅋㅋㅋㅋ이모님 화들짝 놀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그 이모님의 표정을 잊을수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손을 자꾸 뿌리치려고 하셨음 그래서 나는 "왜그러세요 저 영혼이 맑은사람이예요~ 나쁜사람아니예요" 라고 되받아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에 태우려고하자 자기들은 다른방향으로 가야할일이 생겼다며 탑승을 거부하고 갈길가심ㅋㅋㅋ
아...................마무리를 어떻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