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대대 출신이고 일반인 보다 조금은 더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글올라오는거 보면 너무 답답하네요.

 

"영상이 찍혔으니 누가 지뢰설치했는지 보면 알지않나???"

 

...CCTV가 아니라 TOD로 찍은거에요

 

"그럼 TOD로 어떻게 저 폭발이 찍혔냐? 이거다 조작인거 같다 북한군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한거 아니냐?"

 

찍힌 장면은 2차 폭발 장면이에여 1차폭발후 GOP에서 상황발생한곳을 찍은거..그와중에 2차 폭발이 찍힌거에요

 

"어떻게 통문에 설치하는데 모르냐??경계소홀 아니냐?"

 

GOP도 아니고 추진철책 통문입니다....우리 GOP초소보다 북한 초소가 더가까운곳이 많은곳

 

CCTV를 다 설치해서 감시하자니 모션센서를 설치하자느니...이게 가능할꺼라고 생각하나요?

 

야생동물이 사람보다 많은 지역이고 지역범위역시 엄청나게 넓은 지역입니다..GOP 군단병력이 관리해도 완전하게 경계못하는곳입니다.

 

그 GOP안을 들어가서 수색하는게 수색대대임무고

 

지금 이시기면 시계가 불량해서 수색정찰 나가면 병사 등짝만 보고 가야할정도로 수풀이 우거져있어여...

 

통문 지날때마다 제발 살아서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들어갔던 곳입니다.

 

저도 이한심한 나라에서 무슨일만 터지면 믿음이 안가는건 사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네요

 

컴퓨터 앞에서 쉽게 글쓰고 판단내릴수는 있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에여....매년 지뢰 밟아서 다치거나 죽는 병사들이

 

여기 올라오는 글보면 정말 치가 떨릴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