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짐 예찬론
게시물ID : toy_10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펀치킹
추천 : 2
조회수 : 100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3/20 17:11:11
제가 '건담'  이라는 마의 늪에 빠지게 된 것은

2000년 즈음이였을까요..  신기동전기 건담 W을
시청하면서

녀석의 매력을 차츰차츰 알아기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우주세기를 퍼스트 부터 V 건담에 이르기까지 쭈욱 보게 되었고,

턴에이, G건담 등의 비 우주세기들도

보게되면서
건담 애호가로 거듭나기 시작했지요.

그러다가 프라모델 까지 손대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허허...

처음에는 우주세기.

그것도 주역기체들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양산기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

단 한놈에게만은 영 애착이 가질 않았습니다.

바로 짐이었죠.


작중에서, 지온의 양산기체들인 자쿠나 돔 등에 비해서 이렇다 할 임펙트도 없었고,
항상 폭죽이 되기 일쑤였으며,

디자인도, 아무리 양산기지만 
'너무나도 허접하고 밋밋한거 아냐? ' 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건베에 갔다가 제가 사려고 눈독들였던 녀석이 품절이 되었습니다.
맨손으로 오긴 뭣 하기도 해서, 가격도 저렴한
짐을 하나 업어와서 만들어놓고 보자니

보면 볼수록 '이야..  이거 물건이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만드는 손맛은 워낙에 단순한 녀석이니 그렇게 없긴 한데

완제품을 보고 있노라면, 심플함 속에 어느정도 내재가 되어있는   적절한 디테일.

올곧은 직선들로 이어져있는 다부진 몸

왠지는 모르지만, 계속해서 보고, 또 보게되는 불가사의한 매력을 가지고 있더군요 ..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다른 HG 킷을 살때마다 짐을 하나씩 껴서 샀고,

없을때엔 바리에이션들 (짐 쿠엘이라던가... 짐 스나이퍼라던가)을 구매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오리지널 짐만큼의 매력은 못느끼겠더라구요..

 
손수 조립한 짐들만 8마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껄껄..


 사진은 가장 최근에 조립한 녀석입니다 

가끔은 저도 제가 이상한거 같아요 ㅋㅋ 멋진놈들, 최신기체들, 주역기체들 냅두고 하필 짐이라니 ㅋ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