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에 낚시에 입문하였습니다.
그때는 친구 따라가서 그게 원투대인지도 모르고 무겁고 짧은 낚시대로 찌낚시를 했습니다.
오륙도 중 한개의 섬이었는데. 방패섬인가 나무섬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때 메가리(전갱이새끼)를 엄청 낚았습니다.
그 뒤 두번째 갔을 때는 부시리를 낚았었죠.
4마리 걸었는데 3마리 터지고 겨우 한마리 낚았죠.
그 뒤 낚시에 맛을 들이고, 장비를 이것 저것 샀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낚시점에 가서 감성돔 낚시 할건데 초보입니다라고 하니
530짜리 낚시대와 릴 그리고 줄을 추천받아 샀습니다.
목줄과 바늘은 그냥 다 되어있는 감성3호인가 이거 사고 찌도 잘 모르지만
08과 1호사고 이것 저것 좀 샀습니다.
그 뒤 일이 바쁘다 보니 조금 뜸해졌네요.
지금은 그 장비들은 친구들한테 다 줘버리고 남은게 없습니다.
얼마 전 다시금 낚시가 생각나서
루어장비를 구입해서 루어낚시 중입니다.
근데 이거 생미끼보다 입질이 너무 없네요.
바닥걸림으로 채비손실도 크구요. ㅋㅋ 물론 제 실력이 부족한 탓이겠지요.
그래서 가끔 입질이 없을 때 루어대에 찌낚시 채비를 해서 하는데 이거 도통 입질감각도 없고,
후킹도 잘 안되네요.
그래서 쓸만한 1호대 구입하려고 합니다.
서민이라 비싼 것은 못사구요.
용성파도기나 sx군도기 정도 보고 있습니다.
sx군도기 이거 괜찮나요?
아 길이는 450으로 사려고 합니다. 530은 써봤는데 무겁워서 한손으로 들기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길이도 어느정도 되고 무게도 가벼운 450도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주로 노리는 어종은 방파제나 동네 갯바위에서 감성돔, 노래미, 전갱이, 백조기 등입니다.
한번씩 고수들과 좌대나 갯바위(거제 통영권)를 갈 때도 있습니다.
그때는 벵에나 참돔도 노려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