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kt 2차 하청 인터넷 설치기사다. 그동안 여러가지 엿같은 상황 만나도 이를 악물고 견뎠다.
꿈도 희망도 없는 직종에다 오직 돈만 보고 하는일이라 할지라도 나이때문에 이직할 용기가 없어서
그냥저냥 버텼는데 정말 더는 못해먹겠네
일이 힘들고 휴일 별로 없는 건 그렇다 이거야. 니네들도 들어 봤을거다.
고갱님 혹 고객센터에서 연락오면 매우만족 꼭 부탁드립니다.(요즘은 점수제로 바꼈지. ㅋ)
설치 잘됐는지 않됐는지 묻는거... 뭐 묻는것 까지는 좋다만 이게 지극히 주관적이라는게 문제다.
아무리 잘해 줘도 수틀리면 꽝이란거다!
졸라 잘해줘도 너님 엿좀 먹어보셈 하고 매우 불만족 크리 터트리면 답이 있을까? ㅋㅋㅋㅋ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같은 2차 하청은 일체 반박도 못한다. -_-
거기다 이걸로 인사 반영하고 2차 하청은 심지어는 계약 파기까지 한다.
4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 지 해달라는거 없는 시간까지 다 쪼개서 해줬더니
고객이라 쓰고 진상이라 읽는 그 개잡넘은 점수 개판 때렸고 그걸본 울 하청회사 부장은 길길이 날뛰고
동료 직원한놈은 나보고 걍 때려치우라는 소리 들었다. ㅋㅋㅋㅋ
뭐 다른 사람들 점수 잘나오는데 나혼자 떡을 맞았으니 할말은 없다마는...
짐 우울증까지 와서 약이 없으면 잠도 못자는 상황인데...
자살 충동에 미치기 직전이다.
그래 때려치우련다. 이일 죽자 살자 해봤자 결국은 노예.
하긴 뭘해도 노예는 확정이지. ㅎㅎㅎ
졸올라 목숨걸고 노오오력 해봐도 남은 건 골병과 좌절과 절망뿐이다.
요즘 헬조선이란 말이 유행이지? 개인적으로 헬 짜는 뺐음 좋겠다.
이땅에 지옥이라는 단어를 붙이는건 오리지날 지옥에 대한 엄청난 실례다.
진짜 지옥은 죄지은 사람은 당연히 벌을 받는다.
근데 이 한국이란 나라는 돈만 많음 그 어떤 일을 저질러도 상관없지. ㅋㅋㅋ
그래 다 해처먹어라 개잡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