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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하늘의 부르심을 사양한 썰
게시물ID : menbung_21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현재완성형
추천 : 2
조회수 : 9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09 1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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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친구 장례식장으로 가기 위해
일산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중

2차선에 사고로 정차되있던 차량을
곡성구간 끝난 직후 발견,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조작하며
사고를 면해보려 했지만
좌측에 충돌하여 약 30~40미터 가량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까지 흘러갔습니다.

자칫 잘못했으면 차가 전복될 수도 있던 상황이라
엄청나게 무서웠어요...

덕분에 주말에 가던 운동이고 나발이고
전부 다 날려버리고
밤에 경찰서 가서 진술서 쓰고 나왔습니다.

운구까지 하기로 했던 약속도 못 지키고
휴가첫날부터 세워뒀던 계획도 헝클어지고
기분도 매우 처참합니다.

안전운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하지 않다는 걸
깨달은 밤이었습니다.. 
출처 내 맘을 아프게 하는 마이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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