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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윤혜연 부대변인이 전화협박에 시달린 직후 실신했다.
윤혜연 부대변인은 17일 오전 정상 출근한 뒤 국회본청 1층 자유선진당 대변인실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됐다.
갑작스러운 실신과 관련해 윤 부대변인이 '김부선 섹스 스캔들' 논란과 관련한 논평을 작성한 후 전화협박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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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16일 국회 브리핑에서 "김(부선)씨와 낯뜨거운 말들이 오고가는 한 지방자치단체장이 오후4시30분께 윤 부대변인에게 전화를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무려 10분동안이나 막말과 반말짓거리를 했다"며 "어떻게 대며천지하에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설명에 따르면 이 지방자치단체장은 전화통화에서 자신을 변호사라 밝히며 "네가 얼마나 더 크는지, 잘 크는지 지켜보겠다"며 윽박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